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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현 말씀, 구전어 65

전쟁으로 남자가 부족한 여자의 슬픔과 애환을 담은 얼씨구 절씨구

전쟁으로 남자가 부족한 여자의 슬픔과 애환을 담은 얼씨구 절씨구! 우리나라의 많은 민요에 보면 얼씨구 절씨구라는 말이 많이 나오죠 오늘은 이렇게 창부타령등을 비롯한 많은 곳의 가사에 나오는 이 구절의 사연과 그 내력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전쟁으로 남자가 부족한 여자의 슬픔과 애환을 담은 얼씨구 절씨구! 세월은 많이 변했지만 요즘 세대에 이르러서도 우리나라 각설이 타령을 들으면 "얼씨구 절씨구" 란 말이 많이 나오지요 각설이 타령뿐만 아니라 창부타령을 비롯하여 여러민요 가사에도 쓰이고 있는데요 왜 "얼씨구 절씨구"라는 말을 가사로 사용했을까요? 이 말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있으며 또 이 말에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오늘은 그 내력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먼저 각설이 타령은 많이 아시죠? 이건 ..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자주 쓰는 고사성어중에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라는 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 - [빌 공/손 수/올 래/빌 공/손 수/갈 거] 한문으로 별로 어려운 글은 없죠. 이말을 원래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 허무한 인생 욕심은 멀리해야 한다.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절 입구에 가면 구수하게 녹음된 이런말을 자주 들어볼수 있기도 한 말이랍니다 그리고 공수래 공수거 하면 생각나는 사람도 있죠. 바로 삼성그룹 고 이병철, 이건희 회장,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 그리고 가수 태진아가 생각나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 ​사람의 삶이 허무하고 덧없다는 것을 나타낼 때 꿈이나 이슬에 비유한 것이 유난히 많다고 합..

코가 큰 사람은 그것도 크다는 말의 진실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의 신체특징중 코가 큰 사람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코가 큰 사람은 그것도 크다는 말의 진실은? 옛날부터 어르신들이 남자는 코가 크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죠? 그건 바로 코가 크면 그것도 크다는 이런 속설 때문일것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가니까 제주도에 많이 가고 신혼여행도 많이 가는데요 제주도 신혼여행가서 신혼부부들이 사진을 찍게되는데 돌 하르방을 잡고 사진을 많이 찍잖아요. 그러면서 사진 기사들이 하는말... 신부는 하르방의 코를 만지세요. 그럼 “코를 요”하면 만지면서 기도를 해야 아들을 준다네요., 그러면 신부는 얼른 코를 만지면서 기도를 하게 되죠. 아무리 딸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속마음은 아들을 낳고 싶은건지. 참 사람의 얼굴의 ..

결혼식 날 잡고 경조사에 참석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통을 알아보는 청곡의 니캉내캉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결혼식 날짜를 잡고는 경조사참석을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그것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를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결혼식 날 잡고 경조사에 참석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우리가 결혼식날을 잡고나면 어르신들이 경조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하고요. 그해 일년동안에만 그런지? 그 달에만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죠 특히 조사에는 더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죠?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전해드리는 말씀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나 철학관등에서 하는 이야기로 이런걸 믿지 않은 사람들은 시청하지 않으시거나 무시하셔도 됩니다 결혼식 날 잡고 경조사에 참석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결혼식날을 받고 금기시하는 예로는 상가집에 가지 않는..

白圭之玷 尚可磨也, 斯言之玷 不可爲也백규지점 상가마야, 사언지점 불가위야, 옥의 티는 갈아서 없애버릴 수 있지만, 말의 결함은 그럴 수가 없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교경전중 하나인 시경 대아 양지편에 나오는 시 한구절 白圭之玷 尚可磨也, 斯言之玷 不可爲也 백규지점 상가마야, 사언지점 불가위야 옥의 티는 갈아서 없애버릴 수 있지만, 말의 결함은 그럴 수가 없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말을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白圭之玷 尚可磨也, 斯言之玷 不可爲也 백규지점 상가마야, 사언지점 불가위야 이런말을 한번 들어보셨나요 이 문구는 시경 대야 양지편에 나오는 시 한구절로 흰 구슬의 티는 갈아 없앨 수 있지만, 내뱉은 말의 티는 없앨 수 없네라는 의미랍니다. ​요즘 대통령 후보들도 말 한마디에 따라 지지율이 올라가고 떨어질 정도로 말한마디가 중요하다는 의미죠.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평생의 단 한 번,..

명심보감 효행편 첫구절..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안녕하세요.. 오늘은 명심보감 효행편에 나오는 첫구절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이 구절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詩曰.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劬勞셨도다. 欲報深恩할진데 昊天罔極이로다. (시왈 부혜생아하시고 모혜국아하시니 애애부모여 생아구로셨도다 욕보심은할진데 호천망극이로다) 이 구절은 명심보감 효행편(孝行篇)에 나오는 첫 구절인데요 한번 해석해보면 시전(詩傳)에 말하기를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애달프고 슬프도다 어버이시어,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고 애쓰시고 수고하셨도다.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할진대 넓은 하늘과 같이 끝이 없도다"라고 하셨다는 의미로. 내 몸을 낳아 숭고한 사랑과 노고로 온 힘을 다해 길러 주시며 사람됨을 가르쳐주신 부모님..

호칭중에 스님만 님자를 붙이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쓰는 호칭중에 스님만 님자를 붙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듣는 호칭중에 성철 스님, 법륜 스님, 법정 스님 이렇게 부르는건 다 알고 있죠 그러나 종교만 다를 뿐 훌륭하다 손꼽히는 김수환 추기경, 김대건 신부, 이해인 수녀, 000목사, 같은 이들도 님자 붙여야지 왜 안 붙일까요? ​ 이처럼 우리나라에선 승려를 가리켜 흔히들 이라 부르는걸 당연시 여기는 것으로 웬만큼 알고들 계시겠지만 이 말의 어원을 한번 살펴봐야겠죠 호칭중에 스님만 님자를 붙이는 이유! 스님! 이말의 어원은 출가한 불교 수행자 을 뜻하는 한자 승(僧)에다 지칭 대상을 높여부를 때 쓰는 공통적 어미 을 붙인 것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즉 승려를 높여부르는 말인데 오늘날엔 불교에 어지간히 ..

꿩대신 닭이란 속담의 의미와 유래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옛날 속담중에 꿩 대신 닭이란 속담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떡국과 전통혼례와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꿩대신 닭! 이 말은 우리가 찾거나 입에 맞는 음식을 찾다가 그것이 없을 때 쓰는 말이죠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은 아주 흔한 속담으로 사전적 의미를 보더라도 ‘꿩’이 필요한데 ‘꿩’이 없어서 그것을 ‘닭’으로 대신한다는 의미랍니다. 그러니 ‘꿩’이 주인공이고, 그것을 대신하는 ‘닭’은 조연에 불과하다고 할수 있겠죠 ‘닭’으로서는 대단히 섭섭한 일이나 ‘꿩’보다 나은 점이 없으니 어쩔 수는 없는거랍니다. 꿩대신 닭! 요즘말로 말하면 일종의 대체재 또는 보완재라고 할수 있을까요? 이러한 대체재는 이외에도 밥 대신 빵, 볼펜 대신 연필, 에어컨 대신 선풍기, 자동차 대..

희대의 사깃꾼 김선달이 김생원의 혼외자를 친자로 판명한 기발한 근거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희대의 사기극을 벌인 인물 봉이 김선달이 김생원의 고민거리를 해결하고 거하게 술한상 대접받고 노자돈까지 넉넉하게 챙긴 일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김선달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 있나요? 희대의 사깃꾼, 봉이, 대동강 물 팔아먹은 사건, 김생원, 바람난 과부등 아무튼 재미있는 사람이죠 조선 말기 평양부에 살았다는 희대의 사기꾼 김삿갓처럼 비슷한 케이스의 다수가 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봉이 김선달이라는 사람으로 정립된 듯 하다. 본명은 실제로 전하지 않지만 소설에서는 김인홍으로 나온답니다. 사기꾼 기질이 강한 중년에 비해 젊었을 적에는 무술에 능한 청년이었기에 무과에 급제해 선달 호칭[1]을 받았다 해서 김선달이라 하는데요. 그런데 판본에 따라서는 이것도..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사성어중에 논어에 나오는 너무나 유명한 공자님의 말씀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德不孤必有隣(덕불고필유린) 德 : 큰 덕 不 : 아닐 불 孤 : 외로울 고 必 : 반드시 필 有 : 있을 유 隣 : 이웃 린 이 말의 뜻은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이웃이 있다는 것을 이르는 말로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고도 하죠. 무리들이 함께 어울리는 유유상종(類類相從)처럼 덕을 갖춘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와 비슷한 유덕(有德)한 사람들이 따른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답니다 이것은 중국 유교(儒敎)의 근본문헌으로 공자(孔子:BC 552∼BC 479)가 지은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서 유래한 너무나 유명한 성어(成語)인데요 (子曰 德不孤 必有隣)"공자는 '덕은 외롭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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