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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현 말씀, 구전어 65

口蜜腹劍(구밀복검)/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

口蜜腹劍(구밀복검)/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있다는 의미의 구밀복검 [口蜜腹劍]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구밀복검 [口蜜腹劍] 입구, 꿀밀, 배복, 칼검 우리가 많이 쓰는 용어인데도 입구자를 빼고 한문은 좀 어렵죠 이말의 사전적 의미로는 /는 말로, 겉으로는 꿀맛 같이 절친한 척하지만 내심으로는 음해할 생각을 하거나, 돌아서서 헐뜯는 것을 비유한 말이라고 한답니다 그럼 이말의 유래에 대해 한번 살펴볼까요 구밀복검 [口蜜腹劍] 이말은 《십팔사략(十八史略 )》에 있는 고사의 이야기이다. 당(唐)나라 현종(玄宗)은 45년 치세의 초기에는 측천무후(則天武后) 이래의 정치의 난맥(亂脈)을 바로잡고 안정된 사회를 이룩한 정치를 잘한 인물로..

나 돌아가련다!’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간 도연명의 귀거래사~

나 돌아가련다!’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간 도연명의 귀거래사~ 오늘은 사서삼경과 동양 사상이 깃든 고사성어 중의 하나로 이미 노래로도 많이 알려진 나 돌아가련다!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감을 노래한 한구절을 소개할까 합니다 유학은 오랜 시간 동안 동양의 정신세계를 지배한 철학 사상이라고 하죠. 그중 《사서삼경》은 유학이 중심인 경전이라고 하는데요 사서는 《논어》 · 《맹자》 · 《대학》 · 《중용》을 말하고 삼경은 《시경》 · 《서경》 · 《역경》을 말하죠. 삼경에 《춘추》와 《예기》를 더해 오경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사서의 체계는 송나라 때 유학자 주희가 세웠는데요. 성리학 체계를 세운 그가 《예기》에서 일부를 따로 떼어 내 《대학》과 《중용》, 두 편을 만들면서 사서가 확립되었다고 하는데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의 유래와 의의, 즐겨먹는 음식은?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의 유래와 의의, 즐겨먹는 음식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옛 성현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0월 8일 내일은 24절기 가운데 17번번째 절기인 한로(寒露)라고 하죠 지금부터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의 유래와 의의, 즐겨먹는 음식등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는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양력 10월 8~9일 무렵이 입기일(入氣日)이구요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올 때랍니다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라고 합니다. 24절기는 대부분이 농촌의 생활과 관련이 많은데요 한로도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 농촌이 오곡..

來不往 來不往(래불왕 래불왕)/오지말래도 갈터인데 오라는데 어찌 가지않으리

來不往 來不往(래불왕 래불왕)/오지말래도 갈터인데 오라는데 어찌 가지않으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來不往 來不往(래불왕 래불왕)일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강원도 영월군에 가면 김삿갓면이 있는 것은 아세요 김삿갓면은 고려시대에는 밀주(密州)라 불렀으며 1698년(숙종 24)에 하동면으로 개칭되었죠 그후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의 거주지와 묘, 문학관 등이 있어 김삿갓의 고장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영월군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9년 10월 면의 명칭을 김삿갓면으로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방랑 시인으로 알려진 김삿갓은 어렸을 때부터 글공부를 좋아하고 시 짓기를 잘하는 사람이었는데요 그래서 지금부터 방랑시인 김삿갓이 어느 진사님의 진갑 잔치에 가서 來不往 來不往(..

아무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수 있는 일곱 가지 무재칠시[無財七施]

아무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수 있는 일곱 가지 무재칠시[無財七施] ​ 사람이 살다보면 하는일 마다 잘 풀리지 않을 경우도 많이 있죠 그래서 일까 어떤 사람이 하는 일마다 풀리지 않아 부처님을 찾아가 호소 했습니다. ​ "부처님!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까닭입니까? ​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 "저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빈 털털이 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도대체 무얼 준단 말씀입니까?" ​ "그렇지 않다. 아무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는 있다" ​ ​ ​ ​ 아무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수 있는 일곱 가지 1. 화안시(和顔施)​ ​ 얼굴에 밝은 미소를 띠고 부드럽고 정답게 대하는 것이다. 얼굴에 환하고 기쁨 가득찬 미소를 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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