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호적을 파서 장모님이 되게 한 기막힌 사연~~사람의 운명이나 인연은 한치앞을 내다볼수가 없다고 하죠. 수많은 인연들중에 오늘은 부부가 나중 사돈이 된 기막힌 사연을 알아보고자 합니다부모님 상을 당하면 모두가 다 슬픔에 잠기게 되죠? 어머니 일년 상을 치르고 열두살 정실은 불꽃에 휩싸여, 한점 검정이 돼 하늘로 날아오르는 상복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눈물 한방울을 똑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 또, 가난한 선비 우 진사는 섧게 울더니 죽장과 두건을 불꽃 속에 던졌습니다. 마흔도 안된 우 진사는 대소가 어른들의 끈질긴 권유로 이듬해 재혼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데리고 들어왔죠 아들은 자기의 아들이었던 정실보다 두살 아래요 딸은 세살 위라고 하여 갑자기 식구가 셋 늘어나니 집안이 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