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회사와 우리회사, 저희동네와 우리동네등 저희와 우리 차이점? 및 절대 저희라면 안되는 말은?
여러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 우리와 저희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우리집, 저희집, 우리회사, 저희회사, 우리나라, 저희나라등을 사용하지만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햇갈리시죠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우리와 저희라는 말을 가지고 어떻게 다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직장생활을 할때보면 회사 내에서 회의를 할 때,
빔 프로젝트로 우리 회사와 다른 회사의 업적을 비교 설명하는 브리핑을 할 때가 많은데요
그 때 브리핑 하는 설명자가 ‘저희 회사는 전년 대비 5%신장을 하여…’라는 말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우리 회사는 전년 대비 5%신장을 하여…’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그 브리핑의 내용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우리’와 ‘저희’의 구분을 누가 좀 지적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머리에 뱅뱅 돕니다
또, 텔레비전을 보고 있더라도 연예인들이나 리포터들이 나와 ‘저희나라에서는…’
또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라고 말하는 것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저희회사와 우리회사, 저희동네와 우리동네등 저희와 우리 차이점? 및 절대 저희라면 안되는 말은?
먼저 ‘저희’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를 네이버에서 한번 볼까요
사전에서 찾아 보면 ‘저희‘는 ‘우리의 낮춤말’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이에 반해 ‘우리’는 말하는 이가 자기와 듣는 이,
또는 자기와 듣는 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회사 사람들만 모여 있는 장소에서
굳이 ‘저희 회사’라고 낮춰서 부를 필요가 없는 것이겠죠.
저희회사와 우리회사, 저희동네와 우리동네등 저희와 우리 차이점? 및 절대 저희라면 안되는 말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만 모여 있는 장소나 우리나라 사람들만 보고 있는 방송에서
‘저희나라’ 라고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깎아 내리는 몰지각한 수준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우리나라의 좋지 않은 점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경우에
‘저희나라’ 라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너무나도 잘못된 언어습관이라 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끼리 이야기할 때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저희나라’ 라고 하는 것은
마치 형이나 부모님께 자기 집을 ‘저희 가정’ 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표현이라 할수 있죠
같은 집단의 구성원끼리 그 집단을 낮추어 말하는 것 역시 실례라고 합니다.
만약 다른 집단의 경우에는 그것이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여러 회사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우리 회사에 대한 내용을 브리핑한다면
‘저희 회사의 제품은 …’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의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고 합니다.
즉 저희 집, 저희 마을,저희 회사, 저희 학교 등은 가능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얘기할 때도 결코 우리나라를 낮추어 부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국가간에는 높고 낮음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죠. 주권국가로서 동등한 관계라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회사 내에서 ‘저희 회사’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겠으며,
‘저희나라’ 라는 말은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죠.
또 한편으로는 말하는 이가 자기와 친밀한 관계임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기도 한데요.
예를 들면 우리 식사하러 가자, 우리 한잔할래, 우리먼저간다등이 되겠죠.
마침 이 글을 쓰면서 보니 이 컴퓨터의 워드프로세스 프로그램에도
‘저희나라’라는 단어에 ‘우리나라’로 자동으로 고쳐주는 기능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더라구요
이처럼 우리가 일상대화나 글을 쓰면서
이것이 맞는지 저것이 맞는지 알쏭달쏭한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자신이 속한 집단을 낮추어서 상대방을 높일 때 쓰는 겸양어 표현이며,
'우리'와는 달리 대화의 청자를 배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같은 한국인 앞에서 '저희 나라'라고 말하면
듣는 상대방은 한국인이 아니라는 뜻을 내포함과 동시에
자신의 나라를 청자에 대하여 낮추는 것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상대에 따라 우리와 저희가 달라질수도 있는데요
상대가 외국인이더라도 '저희 나라'라고 하지 않는답니다.
'저희'가 꾸미는 대상(나라)에 청자가 포함되는 경우, '저희'에 청자가 포함되기 때문에
청자도 함께 낮추는 꼴이 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같은 동네 사람에게 "우리 동네는 참 좋아요"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희 동네는 참 좋아요"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저희'를 우리의 낮춤말 의미로 사용하면
나와 듣는 사람을 함께 낮춰버리게 되고,
아까말한 친밀한 관계의 의미로 사용하면 '저희'는 상대방을 배제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상대는 나와 같은 동네 사람이 아니라는 뜻을 암시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같은 한국인끼리 '저희 나라'라고 얘기하는 것은
애당초 문법적으로 틀렸다할수 있는 겁니다.
같은 이치로 듣는 사람이 화자가 속한 집단의 사람이라면
윗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를 쓰는게 옳다고 하겠죠.
예를 들면 어떤회사 신입사원이 자기회사를 지칭하며 홍길동 회장에게 말할 때는
'우리 회사'라는 표현을 써야 하겠죠.
거기서 '저희 회사'라고 해버리면 그 홍길동회장은
우리회사 구성원이 아니라는 뜻이 되는겁니다.
이런 경우도 잘못 쓰는 경우를 한번 볼까요? 가령 '저희가 해낼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저희는 오사카 공항에 도착합니다.', '저희는 이대로 적지로 향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거머쥘 것입니다.', '부장님, 그 프로젝트 저희가 할 수 있을까요?' 등입니다
그러나 일부 학자는 상대가 외국인이고 본인의 지위가 낮다면
'저희 나라'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주장합니다.
저희회사와 우리회사, 저희동네와 우리동네등 저희와 우리 차이점? 및 절대 저희라면 안되는 말은?
'저희'는 '우리'를 겸양하는 표현으로, '저희'가 수식하는 대상은 낮추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고등 교육과정에서 배워 왔는데요
'저희 선생님께서 오신대요'에서 이 의미를 알수 있겠죠
여기서 낮추는 대상은 '우리'이고, '우리'가 수식하는
대상(선생님)은 낮추지 않는다는 논리이죠.
저희 나라, 저희 어머니, 저희 선생님은 말하는 화자를 낮추는 표현이며,
나라, 어머니, 선생님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서 사용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우리'에 상대방이 포함되어 있을 땐
상대방도 함께 낮추면 안 되니, 형제에게 '저희 어머니',
자국민에게 '저희 나라'라고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합니다.
외국인과 대화할 때 그 사람의 지위가 더 높으면 겸양된 표현인
'저희 나라'라고 하는 게 옳다고 하나 '대한민국'의 순우리말로
'우리나라'가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라고 하는 것도 전혀 문제가 안된데요.
이때 '우리 나라-내 나라'와 '우리나라-대한민국'은 의미가 다르다고 할수 있는거니깐요.
저희회사와 우리회사, 저희동네와 우리동네등 저희와 우리 차이점? 및 절대 저희라면 안되는 말은?
오늘은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한다는 저희와 우리, 예를 들면 우리나라와 저희나라,
우리회사와 저희회사, 우리동네와 저희동네등 햇갈리는 우리말,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도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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