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현 말씀, 구전어

과연 4살차이라면 궁합도 안봐도 되는 걸까?

청하인 2023. 2. 17. 09:25
반응형

과연 4살차이라면 궁합도 안봐도 되는 걸까?.

이제 코로나에서도 벗어나고 봄이 다가옴에 따라

결혼식을 많이 올리는 시기라고 할수 있죠

그런데 옛날 어르신들이 남녀가 결혼을 함에 있어

4살 차이는 궁합을 안봐도 좋다라는 말 많이 하시는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흔히들 하는 말중에 남녀가 4살차이면 궁합도 안본다는 이야기가 있죠,

이건 사실 연상이든 연하이든 관계없이 4살차이면

남녀가 잘 어울린다는 의미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대부분이 남자가 나이가 많은 추세이다 보니

그냥 남자가 4살 연상이라야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는 남자가 연상이든 여자가 연상이든 관계는 없답니다

과연 4살차이라면 궁합도 안봐도 되는 걸까?

정말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 속설은 민간신앙이나 오래된 삶의 지혜처럼

굳건한 믿음으로 어르신들은 믿어 왔다고 할수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 왜냐고 물어본다면

우선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여 적당한 나이차가 나는

연인이 명확하게 상하구분이 되기 때문에 싸울일이 적다고도 할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동갑이나 한두살 차이가 난다면 아무리 부부는 동급이라 하더라도

상하관계보다는 동급이란 관계가 되므로 그만큼 부딪힐 일이 많다고 할수 있죠

하필 왜 4살이냐고 물어보신다면 3살은 너무적고

5살은 너무 많다는 애매한 답변이 돌아옵니다.

여기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정신연령이 좀 많은 것도 한몫을 차지할수도 있겠죠

우리주변에도 보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4살차이가 잘사는 사람이

많다라는 식의 일반화로 포장된 말이 덧붙여 지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모두 하나의 카더라 방송에 불과하구요

실제로 4살차이 남녀가 잘사는 이유, 궁합도 필요없이 잘사는 이유는

사주명리 이론에서 그답을 찾을수가 있답니다

과연 4살차이라면 궁합도 안봐도 되는 걸까?

사주명리의 핵심이론중에 바로 삼합(三合)이란 것이 있습니다

삼합이론은 12지지의 관계성에 관한 이론으로 12개로 이루어져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죠

 

삽합은 서로다른 세 개의 지지가 모여 하나로 뭉친다는 개념인데요.

이 삼합에 해당하는 지지자들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늘 서로를 동경하며 그리워한답니다.

마치 견우와 직녀를 그리워 하듯이 말입니다

그 종류를 하나씩보면 신자진 삼합, 해묘미 삼합, 인오술 삼합,

사유축 삼합 이렇게 4가지 종류의 삼합이 존재하죠

과연 4살차이라면 궁합도 안봐도 되는 걸까?

우선 신(申)자(子)진(辰), 원숭이띠와 쥐띠, 용띠는 그림에서 보시듯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강하게 원하고 있고, 같이 모여 있을 때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원숭이띠, 쥐띠, 용띠로 이루어진 신자진 삼합은

잘 놀 줄 알며 재주가 매우 다양하구요.

이들은 작은 일에는 예민하게 신경을 쓰지만

막상 큰일이 닥치면 오히려 대범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좋은 편이며 과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편이구요

낭만적인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죠.

또, 어디에나 잘 속하고 섞이며 어디든지 유유히 흐르기 때문에

유랑, 유행, 유흥, 외교 등의 역할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다음 인오술, 호랑이띠,말띠,개띠로 이루어진 인오술 삼합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스케일이 크고 큰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부에 대한 욕망도 매우 강하다고 하죠.

 

성격이 급하며 마치 불같이 뜨거울 땐 한없이 뜨거우나 쉽게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구요

오래 지속하지 못하거나 참을성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죠.

매사에 열정적이고 화끈하며 화려하기 때문에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유축, 뱀띠-닭띠-소띠, 이 조합은 섬세하고 예민하며 침착하죠

차가운 성질(성격) 가운데 뜨거운 기질이 있어서

한 번 사랑에 빠지면 깊이 빠지는 경향이 있답니다

 

단단하고 강하며 겉보기에는 냉정하고 차가우나 의를 위해서는 죽음을 불사하기도 하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매사를 추진하며 상대방을 정복하는 성질이 있답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맺고 끊음이 확실하여 인기는 있으나

한편으로는 냉혹한 일면과 좀처럼 보이지 않는 속마음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마지막으로 해묘미, 돼지띠-토끼띠-양띠인데요

해묘미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학자 같은 타입으로 원칙주의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사회에서 정한 규율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규율을 지키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규율(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사회질서를 지키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규칙을 지키는 사람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나쁘거나

혹은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 규정해 버립니다.

해묘미가 이토록 규율과 규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다른 띠들에 비해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에게 피해 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스스로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성격이라 서로 간에 피해를 막아주는 것이 규율과 규칙이라고

생각해서 규칙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 고집이 세고 다소 독선적이며 융통성이 부족하여

남들과 타협이 잘되지 않을 때가 있구요.

남에게 굽히거나 꺾이길 싫어하며 한 번 결정한 일은

좀처럼 뒤집지 않으려는 고집이 있습니다.

과연 4살차이라면 궁합도 안봐도 되는 걸까?

성실하고 창조적이며 인정이 많고 적극적이긴 하지만

우월감과 자존감이 너무 강한 것이 단점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사람의 운명을 논할 때 띠를 중심으로 삼았다고 하죠.

즉 태어난 해를 중심으로 사주를 본 것인데요

현대에는 태어난 날을 중심으로 사주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띠를 중심으로 사주를 보는 것 또한 아직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사주업계에서는 띠로 한사람의 운명을 논하는 방식을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나이가 지극하신 일반인들은 아직도 띠를 중심으로

셀프사주와 궁합을 보곤 한답니다

이처럼 남자와 여자의 나이차이가 4살차이면 궁합도 안봐도 된다는

믿음도 당연히 띠를 중심으로 사람의 운명을 논하는 것이죠.

다른 정보없이 띠만 알면 되니 얼마나 간단한 정보입니까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순서만 알고있으면

누구나 쉽게 궁합을 볼수 있으니 말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을 종합해 보면 우리가 4살차이의 연인이라면

궁합도 안보는 이유, 정말 잘 맞는 이유는 바로 삼합에 의해서라는 결론이 나왔는데요

왜 하필 4살차이가 삼합을 이루는 지는 바로

지지가 서로 4칸씩 떨어져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아셨죠

오늘은 속설처럼, 진리처럼, 통계에 의해 검증된 지혜처럼 전해져 내려오던

궁합이론이 실상은 사주명리의 핵심이론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과학적 근거는 없고 전해오는 구전이야기지만 이왕이면 좋은게 좋잖아요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도 꼭 부탁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