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5분전의 개는 犬이 아니고 다른 의미가?
오늘은 우리가 알고있는 내용과 전혀 유래가 다른 개판오분전,
이 개판오분전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혹시 개판5분전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 ‘개판 오분전’, 이라는 말은 아수라장, 어찌해볼 수 없는 혼돈 이렇게 알고 계시죠
개판오분전은 관용구로 국어사전에는 상태, 행동 따위가 사리에 어긋나
온당치 못하거나 무질서하고 난잡한 상황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해석된답니다.
개판5분전의 개는 犬이 아니고 다른 의미가?
아무튼 그 유래를 보면 개판의 ‘개’를 키우는 개(犬)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우리가 아는 dog판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 개판오분전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요
좀더 저세히 알아보면 이 말이 생겨난 지역이 부산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국제시장은 과거 돗대기 시장이라고 했는데 일본 말로 "잡다"라는
뜻의 돗대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일본이 2차 대전으로 패망하면서 우리나라는 광복의 기쁨을 맞이하죠.
당시 우리나라에 있던 일본인이 자국으로 돌아갈 때 가방이나 가지고
있던 물건을 한국인에게 압수당하는 경우가 많았죠.
왜! 우리 땅 물건을 가져가느냐는 이유를 들어 압수한 물건을 경매로 싸게 파는
곳이라고 하여 돗대기 시장이라고 합니다.
개판5분전의 개는 犬이 아니고 다른 의미가?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대구 근방까지 북한이 쳐들어 와
당시 부산은 임시수도로 지정되었는데요.
유일하게 안전한 곳으로 전국 피난민에서부터 보급 물자까지 몰려오게 되고,
그 와중에 구호품의 일부를 국제시장에 팔면서 국제적인 상품이
거래된다는 의미로 국제시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부산에서 6.25 전쟁으로 인한 많은 피난민들에게 배급을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개판오분전의 유래는 한국전쟁(6.25동란)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쟁을 피해 각지에서 몰려온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몰려옵니다.
가난했던 시절. 밥 굶는 분들이 많았는데, 전쟁 통은 오죽했겠습니까?
이들을 돕기 위해 무료배식을 하곤 했는데, 국제시장 주변 거대한 가마솥에서
밥을 지어 굶주린 피난민들에게 배급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시계를 가진 사람도 없었던 당시. 하염없이 밥을 기다리는 사람들 앞에 외침이 있었습니다.
피난촌 배식용 밥이 다 만들어지고 밥솥 뚜껑을 열기 오분 전을
“개판 오분전, 개판 오분전…” 이제 5분후면 밥 나눠줍니다. 이런 식으로 종을 쳐 알렸다네요
많은 피난민들이 몰려들었고 바로 아수라장이 되었던 것입니다.
상상만 해도 다들 조금이라도 먹겠다고 달려들어
정신없이 먹을 모습이 떠올라 이해가 돼잖아요.
이처럼 ‘개판 오분전’이란 밥솥뚜껑을 열기 5분 전을 표현하는 말이었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개판 오분전 이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네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개는 멍멍이 개가 아니라
한자로 개(열개, 開)를 사용한 의미였다는 거죠!?
그래서 개판(開板) - (開:열개, 板널빤지판) 밥飯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죠
오분전은 다 아실테고요 이말은 밥솥을 덮고 있는 판 그러니까
뚜껑 열기 5분전, 즉 식사 시작 5분전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의미와는 전혀 다르죠
개판5분전의 개는 犬이 아니고 다른 의미가?
또 다른 유래로는 씨름 경기에서 유래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씨름 용어에서 '개판'의 '개'는 멍멍이 개가 아니고 '改(고칠 개)'라는 것이죠
씨름 경기 도중에 쌍방이 같이 넘어지면 서로 자기 편이 이겼다고
옥신각신하며 아수라장이 되는 것에서 유래된 말로서 이 경우는 경기를
새로 하라고 하여 '개(改)판'으로 쓰게 되었다네요.
요즘같으면 비디오 판독이라도 있지만 당시에는 서로가 우기면
다시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을 겁니다
어때요. 두가지 다 그럴사 한가요. 식사시작 5분전도 그렇고 씨름장에서
경기를 새로 시작하라는 말도 다 이유는 그럴듯 합니다. 그러나 정답은 아무도 모르죠
개판오분전이 dog를 두고 했건 아니건 간에 요즘의 우리는 반려견 1000만 시대 살고 있죠
개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우리는 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인류가 탄생하던 시절부터 항상 우리의 곁을 지켜온 그들의 역사를 조명해봅니다!
'개'라는 동물에서 '애견', '반려견' 오늘날 우리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개판5분전의 개는 犬이 아니고 다른 의미가?
오늘은 개판오분전이 과연 우리가 키우는 애완견의 개가 아니고
식사시작5분전을 알리는 밥솥의 뚜껑을 연다는 열 개라는 의미인지
씨름경기에서 새로운 한판을 시작하는 고칠개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날씨가 요즘 엄청 춥습니다. 건강에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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