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속담

소와 말의 비교를 통해 지혜를 배우는 우생마사(牛生馬死)와 우보만리(牛步萬里)

청하인 2022. 10. 22. 15:07
반응형

 

소와 말의 비교를 통해 지혜를 배우는 우생마사(牛生馬死)와 우보만리(牛步萬里)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언제나 상당한 지혜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소의 지혜를 알아보는 성현들의 옛말씀중

우생마사(牛生馬死)와 우보만리(牛步萬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소와 말의 비교를 통해 지혜를 배우는 우생마사(牛生馬死)와 우보만리(牛步萬里)

먼저 우생마사(牛生馬死)입니다

여러분 큰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빠지게 된다면 둘 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오겠죠.

그러나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의 속도로 땅을 밟게 됩니다.

 

 

 

그런데 큰물이 지면 상황이 달라진답니다.

장마철에 갑자기 불어난 물에 소와 말이 동시에

빠지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익사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을 이겨 내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려고 합니다.

조금 전진 하다가 물살에 밀려서 다시 후퇴를 반복 합니다.

 

계속해서 발버둥쳐보지만 아직은 불어난 강물의 힘이 더욱 쎄기 때문에

말이 가진 힘으로는 이겨낼 수가 없겠죠.

한 20분 정도 헤엄 치면 제 자리에서 맴돌다가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이에 반해 소는 말과는 조금 다르게 대응을 한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불어난 강물의 위세가 대단하기에 일단 힘을 빼고 물에 온전히 몸을 맡기고

흘러 내려가면서 기회를 엿본다고 해요.

 

 

 

 

 

불어난 물살에 몸을 맡기되 체념하지 않고 계속해서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을 정도의 아주 최소한의 힘만 쓰면서 좋은 때를 기다리는 것이죠.

 

그리곤 물살이 약해지면서 자신의 발이 어느 정도 닿는 강가에 이르면

있는 힘을 다해서 그 물살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진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멀리 2~3km 이상 떠내려가기도 한다네요.

 

​소보다 헤엄을 두배나 잘치는 말은 물살을 거슬러 올라 가다 힘이 빠져 익사 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편승해서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지는 거죠.

 

 

 

 

 

여기에서 비롯된 사자성어가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우생마사(牛生馬死)' 랍니다

소와 말의 비교를 통해 지혜를 배우는 우생마사(牛生馬死)와 우보만리(牛步萬里)

실제로 지난 여름 섬진강 홍수로 떠내려가던 소 떼가 산속 암자에서 구조되었고,

어떤 소들은 급류에 휩쓸리자 사흘 만에 한 마을의 주택 지붕에 올라 구조되기도 했구요.

 

낙동강 홍수 때는 4일간 90km 가량 떠내려가던 소들이 낙동강 하류 둔치에서 발견되어

주인과의 눈물 어린 상봉이 보도되기도 했죠.

 

이 같은 보도에 사람들은 소가 꽤나 헤엄에 능숙한 동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소는 수영에 매우 약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릴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도 합니다.

 

 

 

 

사업이나 투자 시 어렵고 힘든 고비에서 말처럼 상황을 벗어나려고

사력을 다해 힘쓰다가 더 어려운 상황을 초래한 사람도 있고,

소처럼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도 있겠죠.

 

​다음으로 우보만리(牛步萬里)와 소의 특성

우리가 어떠한 환경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을 일컬어 소처럼 일을 잘한다고 칭찬하게 되죠.

 

 

 

​소의 덕목으로 자주 인용되는 사자성어가 우보만리(牛步萬里)인데요.

우보만리(牛步萬里)는 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만 리를 넘게 간다는 뜻인데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 나가는 것이

​ 중요하다는 인생 지혜의 사자성어입니다.

 

​표범이나 사자 같은 맹수는 빠르게 뛸 수 있으나 멀리 가진 못하는데요.

만약 시속 200km로 뛰는 사자나 표범이 1시간을 뛴다면 죽게 될 것입니다.

 

​그에 반해서 느릿느릿 걷는 소는 매일매일 꾸준히 걷습니다.

그게 지금은 보이지도 않고 아주 멀리 있어서 요원해보여도

그저 오늘 자신의 걸음에 최선을 다하면서 충실할 뿐입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도 없이 미래의 일을 걱정하는 것도 없이

그저 지금 여기의 발걸음에만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런데 삶이 끝날 때 뒤돌아보면 사나운 맹수들은 자신이

살던 곳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함께 살던 짐승들만 잡아먹은 것에 비해 소는 다른 사람 짐승들에게

이로운 것들을 많이 남긴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이런 경우들을 자주 목격하곤 하는데요.

사랑을 할 때도 처음에는 모두 다 해줄 것처럼 맹수처럼 달려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식어버리기도 하구요.

 

취업, 사업 또는 헬스나 공부도 초반에는 맹수처럼 달려들어서 숨가쁘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꾸준함이 뒷받쳐주지 않게 되면 안하니

못한 결과들이 종종 목격되곤 하는 것이죠.

​그렇게 보면 우보만리는 쉽게 포기하지 않거나 체념하지 않고

꾸준히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생 지혜인 것이죠.

 

 

 

 

소와 말의 비교를 통해 지혜를 배우는 우생마사(牛生馬死)와 우보만리(牛步萬里)

​소의 걸음처럼 묵묵히 그러나 꾸준하게 무언가를 해나가면서 쌓아가다 보면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게 되고, 그렇게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성장하는 시간 속을 묵묵히 버티다가 만약 어떤 기회를 만나게 되면

급성장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 지금 당신께서 하는 것이 바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운동이든 공부이든 독서이든 사랑이든지 상관없이 꾸준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우생마사와 우보만리라는 인생 지혜들이 당신의 삶도 사랑도 좋게 해줄 것이니까요.

 

​소는 성질이 급하지 않아 웬만한 일에는 쉽게 놀라거나 흔들리지 않죠.

그러나 순해 빠진 소이지만 자신에게 적의를 품거나 해를 끼친다고

느끼면 뿔과 힘으로 상대방을 무섭게 공격한다고 합니다.

또, 소는 주인의 뜻을 알아차리고 행동하며 상황변화에 대처하는

능력과 목표를 향한 끈질김이 강하답니다.

소의 유유자적함은 카메라 앞이나 구경꾼들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주인의 말을 따르는 행동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는 어떤 환경이든지 흔들리지 않고 여유있게 뚜벅뚜벅 자신의 할 일을 하는 동물이구요.

소는 단점을 찾기 힘든 장점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친근한 가축이랍니다.

너무 힘들어 말처럼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자 애쓴 사람도 있고,

소처럼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죠.

 

 

 

 

소와 말의 비교를 통해 지혜를 배우는 우생마사(牛生馬死)와 우보만리(牛步萬里)

그런데 이런 상황은 소와 말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도

한두번씩은 조우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그 때가 아닌가 싶어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상황을 좋지 않게 예상하면서

자금을 모두 빼가고, 주식 시장 폭락으로 연체율이 높아질 것을

염려하는 금융권에서는 이자를 먼저 올릴 것이고,

그러면 주식 시장은 더 바닥을 치기 시작하는 것이

모든 3중고(三重苦)의 시작이니까요.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우생마사(牛生馬死)의

지혜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지혜​도 함께 챙겨보세요

어떤 모습으로 이 상황을 헤쳐나가든 이 어려운 난국을 잘 헤쳐 나가시길 기대해 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 꼭 부탁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