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사 절차 고민되시나요! 이 홀기를 잘 보세요~
여러분 이 채널에서 기제사에 대해 여러번 올린적이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방기제의 절차를 적은 홀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사순서 때문에 고민이 되시는 분들은 아마 꿀팁이 되실겁니다
여러분 혹시 홀기가 무엇인지는 아세요?
예전에는 제사에도 홀기를 읽었는데 요즘은 향교에서나 볼수 있는 것인데요
집회나 제례등의 의식에서 그 진행 순서를 적어 낭독하게 하는 의례문서로
진행의 혼란을 방지하고 집사자나 헌관등 참례자들의 행동과 행위를
질서있게 할수 있도록 정해놓은 식순의 하나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기제사 절차 고민되시나요! 이 홀기를 잘 보세요~
우리가 지내는 제사는 가가예문으로 문중이나 지역에따라 약간씩은 다르다고 하죠
그래서 오늘은 지방기제 홀기를 비편람식 헌작절차에 따르고 읽기편하도록
한문문장을 간략하게 약식으로 작성하였는데요
“비편람식 헌작”은 제상 위의 신위 앞의 잔반을 내려서 술을 가득 따라서
먼저 삼제한 후에 잔반을 신위 앞에 올리는 방식이구요.
이에 반해 편람식은 술잔을 올렸다가 다시 내려 삼제를 하고난후
제상에 올리는 것입니다
두가지 차이점에 대해서도 동영상까지 이블로그에 올린적이 있는데요
자세히 보실려면 기제사 헌작에 대해 올린것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지방기제 홀기(紙榜忌祭 笏記)를 약식으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초헌이하 제집사관수(初獻以下 諸執事盥手) : 초헌(주인) 이하 모든 집사는 손을 씻으시오.
- 서립(序立) : 초헌이하 모든 자손은 차례대로 서시오.
- 봉신위(奉神位) : 초헌은 지방을 지방함(판)에 붙이고, 교의에 모셔서 개함 하시오.
- 퇴복위(退復位) : 초헌은 물러나서 본래의 제자리(서립위치)로 가시오.
◈ 행강신례(行降神禮) : 강신례를 행하시오.
- 제집사 각취위(諸執事 各就位) : 서·동집사는 향안의 서쪽,
동쪽 각자 맡은 위치로 들어가시오.
- 초헌 향안전궤(初獻 香案前跪) : 초헌은 향안 앞에 꿇어앉으시오.
- 분향(焚香) : 초헌은 향을 세 번 피우시오.
- 재배(再拜) : 초헌은 향안 앞 배석에서 재배 하시오.
- 뇌주(酹酒) :
초헌은 다시 향안 앞에 꿇어앉으시오.
서집사는 동향으로 꿇어앉아 강신잔반을 받들어서 초헌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서향으로 꿇어앉아 술을 따르시오.
초헌은 강신잔반의 술을 모사기에 다 부으시오.
초헌은 이 빈 강신잔반을 서집사에게 주시오.
서집사는 강신잔반을 받들어서 본래의 제자리에 놓으시오.
- 재배(再拜) : 초헌은 향안 앞 배석에서 재배 하시오.
- 초헌 제집사 퇴복위(初獻 諸執事 退復位) :
초헌과 서·동집사는 물러나서 본래의 제자리(서립위치)로 가시오.
◈ 행참신례(行參神禮) : 참신례를 행하시오.
- 초헌이하 재배, 국궁, 배, 흥, 배, 흥, 평신(初獻以下 再拜, 鞠躬, 拜, 興, 拜, 興, 平身) :
초헌 이하 모든 자손은 차례대로 서서 재배하시오.
- 허리를 약간 굽히시오, 절하시오, 일어나시오, 절하시오, 일어나시오, 바로 서시오.
◈ 진찬(進饌) : 진찬 하시오.
- 제집사 각취위(諸執事 各就位) : 축·서집사·동집사는
향안의 서쪽, 동쪽 각자 맡은 위치로 들어가시오.
- 봉 찬반갱(奉 饌飯羹) : 서·동집사는 3탕, 면(국수), 병(떡),
3전, 반(메), 갱(국)을 받들어 올리시오.
기제사 절차 고민되시나요! 이 홀기를 잘 보세요~
◈ 행초헌례(行初獻禮) : 초헌례를 행하시오.
- 초헌 향안전궤(初獻 香案前跪) : 초헌은 향안 앞에 꿇어앉으시오.
- 헌작(獻酌) :
서집사는 제상위의 고위잔반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초헌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서향으로 꿇어앉아 술을 가득히 따르시오.
초헌은 술을 모사기에 조금씩 세 번 따르시오.
초헌은 이 잔반을 받들어서 서집사에게 주시오.
서집사는 잔반을 받들고 일어나서 제상위의 고위 앞에 올리시오.
동집사는 제상위의 비위잔반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초헌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서향으로 꿇어앉아 술을 가득히 따르시오.
초헌은 술을 모사기에 조금씩 세 번 따르시오.
초헌은 이 잔반을 받들어서 동집사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잔반을 받들고 일어나서 제상위의 비위 앞에 올리시오.
- 육적 전적(肉炙 奠炙) :
서집사는 육적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초헌에게 주시오.
초헌은 육적을 받들어서 서집사에게 주시오.
서집사는 육적을 받들고 일어나서 수저남쪽 중앙의 서쪽에 올리시오.
- 계반개(啓飯蓋) : 서·동집사는 고비위 메그릇과 모든 제수의 뚜껑을 열어 놓으시오.
- 초헌이하 궤(初獻以下 跪) : 초헌 이하 모든 자손은 현 위치에서 꿇어앉으시오.
- 축독축(祝讀祝) : 축은 초헌의 좌측에서 동향으로 꿇어앉아 축문을 읽으시오.
- 흥평신(興平身) : 모든 자손은 일어나서 바로 서시오.
- 초헌 재배(初獻 再拜) : 초헌은 향안 앞 배석에서 재배하시오.
- 퇴복위(退復位) : 초헌은 물러나서 본래의 제자리(서립위치)로 가시오.
- 철주(撤酒) : 서·동집사는 고·비위 잔반을 내려서 철주기에 술을 다 비운 후
빈 잔반을 제상 위 제자리에 올려놓으시오.
◈ 행아헌례(行亞獻禮) : 아헌례를 행하시오.
- 아헌 향안전궤(亞獻 香案前跪) : 아헌(주부)은 향안 앞에 꿇어앉으시오.
- 헌작(獻酌) :
서집사는 제상위의 고위잔반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아헌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서향으로 꿇어앉아 술을 가득히 따르시오.
아헌은 술을 모사기에 조금씩 세 번 따르시오.
아헌은 이 잔반을 받들어서 서집사에게 주시오.
서집사는 잔반을 받들고 일어나서 제상위의 고위 앞에 올리시오.
동집사는 제상위의 비위잔반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아헌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서향으로 꿇어앉아 술을 가득히 따르시오.
아헌은 술을 모사기에 조금씩 세 번 따르시오.
아헌은 이 잔반을 받들어서 동집사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잔반을 받들고 일어나서 제상위의 비위 앞에 올리시오.
- 계적 전적(鷄炙 奠炙) :
서집사는 계적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아헌에게 주시오.
아헌은 계적을 받들어서 서집사에게 주시오.
서집사는 계적을 받들고 일어나서 육적의 바로 옆 동쪽에 올리시오.
- 아헌 사배(亞獻 四拜) : 아헌(주부)은 향안 앞 배석에서 사배하시오.
- 퇴복위(退復位) : 아헌은 물러나서 본래의 제자리(서립위치)로 가시오.
- 철주(撤酒) : 서·동집사는 고·비위 잔반을 내려서 철주기에 술을 다 비운 후
빈 잔반을 제상 위 제자리에 올려놓으시오.
기제사 절차 고민되시나요! 이 홀기를 잘 보세요~
◈ 행종헌례(行終獻禮) : 종헌례를 행하시오.
- 종헌 향안전궤(終獻 香案前跪) : 종헌은 향안 앞에 꿇어앉으시오.
- 헌작(獻酌) :
서집사는 제상위의 고위잔반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종헌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서향으로 꿇어앉아 술을 가득히 따르시오.
종헌은 술을 모사기에 조금씩 세 번 따르시오.
종헌은 이 잔반을 받들어서 서집사에게 주시오.
서집사는 잔반을 받들고 일어나서 제상위의 고위 앞에 올리시오.
동집사는 제상위의 비위잔반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종헌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서향으로 꿇어앉아 술을 가득히 따르시오.
종헌은 술을 모사기에 조금씩 세 번 따르시오.
종헌은 이 잔반을 받들어서 동집사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잔반을 받들고 일어나서 제상위의 비위 앞에 올리시오.
- 어적 전적(魚炙 奠炙) :
서집사는 어적을 받들어서 꿇어앉아 종헌에게 주시오.
종헌은 어적을 받들어서 동집사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어적을 받들고 일어나서 계적의 바로 옆 동쪽에 올리시오.
- 종헌 재배(終獻 再拜) : 종헌은 향안 앞 배석에서 재배하시오.
- 퇴복위(退復位) : 종헌은 물러나서 본래의 제자리(서립위치)로 가시오.
◈ 행유식례(行侑食禮) : 유식례를 행하시오.
- 초헌 향안전궤(初獻 香案前跪) : 초헌은 향안 앞에 꿇어앉으시오.
- 첨작(添酌) :
서집사는 동향으로 꿇어앉아 첨작잔을 받들어서 초헌에게 주시오.
동집사는 서향으로 꿇어앉아 술을 따르시오.
초헌은 첨작잔을 받들어서 서집사에게 주시오.
서집사는 첨작잔을 받들고 일어나서 고·비위 잔반에 첨작하시오.
- 삽시 정저(揷匙 正筯) : 서·동집사는 고비위의 메그릇에 숟가락을
바닥이 동쪽으로 가도록 하여 꽂고, 젓가락을 자루가 서쪽으로 가도록 하여
시접위에 가지런히 걸쳐 올려놓으시오.
- 초헌 재배(初獻 再拜) : 초헌은 향안 앞 배석에서 재배하시오.
- 초헌 제집사 퇴복위(初獻 諸執事 退復位) : 초헌과 축·서집사·동집사는
물러나서 본래의 제자리(서립위치)로 가시오.
◈ 합문(闔門) : 모든 자손은 밖으로 나오고, 축은 방문을 닫으시오.
- 공수시립(拱手侍立) : 초헌 이하 모든 남녀 자손은 방문 밖에서
북쪽을 상석으로 하여 차례대로 공수자세로서 남자들은 동쪽에서 서향하여 서고,
여자들은 서쪽에서 동향하여 서시오.
◈ 계문(啓門) : 축은 기침을 세 번하고 방문을 여시오.
- 각취위(各就位) : 초헌 이하 모든 자손은 각자 맡은 위치로 들어가시오.
- 철갱 진숙수(撤羹 進熟水) : 서·동집사는 고·비위의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리시오.
- 철시 숙수접중(撤匙 熟水楪中) : 서·동집사는 메그릇의 숟가락을 빼어
메를 세 번 떠서 숭늉 그릇에 말고, 숟가락을 자루가 서쪽으로 가도록하여 숭늉그릇에 놓으시오.
- 국궁(鞠躬) : 초헌 이하 모든 자손은 현 위치에서 잠시 허리를 굽히시오.
- 평신(平身) : 모두 허리를 펴고 바로 서시오.
- 하시저 합반개(下匙筯 合飯蓋) : 서·동집사는 수저를 시접에 거두고,
메그릇과 모든 제수의 뚜껑을 덮으시오.
- 제집사 퇴복위(諸執事 退復位) : 서·동집사는 물러나서 본래의 제자리(서립위치)로 가시오.
기제사 절차 고민되시나요! 이 홀기를 잘 보세요~
◈ 행사신례(行辭神禮) : 사신례를 행하시오.
- 초헌이하 재배, 국궁, 배, 흥, 배, 흥, 평신(初獻以下 再拜, 鞠躬, 拜, 興, 拜, 興, 平身) :
초헌 이하 모든 자손은 차례대로 서서 재배하시오.
허리를 약간 굽히시오, 절하시오, 일어나시오, 절하시오, 일어나시오, 바로 서시오.
- 분축문(焚祝文) : 축은 향안 앞으로 들어가 꿇어앉아 축문을 불사르시오.
- 납신위(納神位) : 초헌은 지방함(판)을 거두고, 지방을 불사르시오.
- 철(撤) : 제물을 거두고 철상하시오.
- 예필(禮畢) : 기제의 의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렇습니다. 우리가 지내는 순서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오늘은 제사 순서가 고민이신분들을 위한 기제사 홀기를 올려봤는데요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도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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