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씨별 유래와 분파, 특징, 주요인물(4) 경주김씨편!
우리나라의 본관성씨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우리나라 인구중
180만명을 차지하고 있어 네 번째로 많다는 경주김씨(慶州金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씨별 유래와 분파, 특징, 주요인물(4) 경주김씨편!
우리나라 김씨의 양대 산맥은 ▲김해김씨와 ▲경주김씨라는 건 다 알고 계시죠.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김씨는 이 두 김씨 중 어느 한쪽에 뿌리를 두고 있답니다
그러나 두 김씨는 성은 같지만 뿌리가 전혀 다르다는건 아세요.
김해김씨는 가락국의 김수로왕이 시조인 반면
경주김씨는 신라의 왕성인 김알지가 시조라고 합니다.
경주김씨는 신라 왕실의 3성인 박, 석, 김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경주김씨의 시조 김알지도 김수로왕처럼 탄생 설화가 전해지는데요
김알지는 서기 65년 신라 탈해왕 9년 금성(金城) 서쪽 시림(계림의 다른 이름)의
나무 끝에 걸려 있던 금궤에서 태어났구요.
탈해왕은 이를 기뻐하여 성을 김으로 했습니다.
그 뒤 김알지의 후손 미추가 신라 13대 왕에 오르면서부터 신라의 왕성(王姓)이 되었죠
경순왕이 고려에 나라를 넘겨줄 때까지 경주김씨는
신라 56왕 중에서 38왕을 냈을 정도로 뿌리깊은 집안이었습니다.
경순왕에게는 아홉 아들이 있다는걸 역사시간에 다 공부했었잖아요.
마의태자로 알려진 큰 아들 김일은 망국의 한을 안고 입산하였고,
셋째 아들 영분공 김명종과 넷째 아들 대안군 김은열의 후손이 바로 경주김씨라고 합니다.
물론 경주김씨는 고려조에서도 최고 문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는답니다.
왕건은 큰딸을 김부(경순왕)에게 부인으로 주고,
김부는 백부의 딸을 왕건의 후비(신성왕후)로 들여보내죠
두 나라 왕실 간에 정략결혼을 한 것입니다.
김부의 사위인 경종과 신성왕후 소생인 안종의 아들 현종이 왕위를 계승했고,
이후 고려 왕실은 현종의 후손에서 이어졌으므로 고려 왕실은 신라 왕실의 외손인 셈이죠.
영분공파의 파조 김명종은 경순왕이 나라를 빼앗긴 후 고려에서 경주군에 봉해졌습니다.
그의 8세손 김의진은 유학(儒學)의 종주로 평장사를 역임했구요
12세손 김인경은 문무를 겸비한 고려의 명신으로
중서시랑평장사에 올라 시와 글씨로 명성을 떨친 분이랍니다.
김명종의 6세손 김예겸이 고려 때 삼한벽상공신으로 내중령을 지냈고,
김예겸의 손자 김의진은 고려 사학(私學) 12공도(公徒)의 하나인
양신공도(良愼公徒)를 육성했습니다.
문종 때에는 참지정사로 지공거(知貢擧)를 겸하여
인재 등용에 공헌하고 평장사를 역임했죠.
김의진의 증손자 김영고는 무신의 난을 일으킨
정중부와 이의방을 제거하려 했던 인물입니다
대안군파 파조인 김은열은 공부시랑을 거쳐 대안군에 봉군되고
그의 후손들이 여러 본관으로 분관되었다고 합니다.
판도판서공파의 파조 김장유는 고려 말에 정국이 혼란하자
충청도 보은 땅에 은둔하여 그곳에서 일생을 마쳤는데,
김장유의 후손에서는 정랑 김효정의 아들인
조선 중종 때의 명신 김정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는 조광조와 더불어 중종 때에 지치주의(至治主義)의 실현을 위하여
혁신정치를 시도하다가 기묘사화가 일어나
서른여섯 살의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추사 김정희는 학문에 있어서 실사구시를 주장했죠.
서예에서는 독특한 추사체(秋史體)를 대성시켜 특히
예서와 행서에 새로운 경지를 이룩하신 분입니다.
김부식은 고려 문종과 의종 대에 걸쳐 문무를 겸한 명신으로 유명한데요.
그는 인종이 즉위하자 왕실 외척임을 빙자하여 권세를 쥐고
군신의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을 일삼던
이자겸의 방자함을 충고하여 이를 시정하게 했답니다.
42년간 벼슬에 있으면서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겼죠.
1145년(고려 인종 23년) 왕명을 받들어 우리나라 최초의 정사(正史)인
‘삼국사기(三國史記)’50권을 완성하는 등 이름난 문장가로 송나라에까지 명성을 떨쳤다네요.
또, 김홍집은 급진개화파였던 김옥균과 대별되는 온건개화파의 수장으로
갑오개혁 등을 이끌었지만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과 단발령을 거치면서
친러파의 등장으로 내각이 무너지고, 광화문에서 난도들에게 살해당하였습니다.
현대 인물은 김학렬(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김정열(국무총리, 국방부장관),
김용환(국회의원), 김정례(보사부장관), 김일윤(경주실업전문대학장),
김문수(경기도지사), 김연아(피겨스케이팅세계챔피언)등이 있죠
그리고 경주가 본관인 성씨도 엄청 많은데요 경주 본관 성씨는 강(姜), 고(高), 공(孔),
곽(郭), 권(權), 김(金), 나(羅), 노(盧), 류(柳), 민(閔), 박(朴), 배(裵), 백(白), 손(孫),
신(申), 안(安), 양(梁), 오(吳), 우(禹), 유(兪), 윤(尹), 이(李),
장(張), 정(鄭), 한(韓), 황(黃)씨등 엄청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성씨별 유래와 분파, 특징, 주요인물(4) 경주김씨편!
경주(慶州)는 경북 남동부에 위치하는 지명(地名)으로
기원전 57년 이곳에 6촌(村)이 연합하여 고대 국가(古代國家)를 형성,
국호(國號)를 서라벌(徐羅伐)·사로(斯盧)·사라(斯羅)라하고
수도(首都)를 금성(金城)이라 하여 국명(國名)을 동일시 하였죠.
서기 65년(탈해왕9) 시림(始林)에서 김씨의 시조 김알지가 탄생하여
국호를 계림(鷄林)으로 고쳐 삼았다가 307년(기림왕10)에 신라(新羅)로 하였으며,
935년(태조18)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손위(遜位)하자
처음으로 경주(慶州) 라는 명칭이 생겼답니다.
대종인 경주 김씨는 조선시대까지 총 600여개의 본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270여개 본관만 남아있답니다.
이중에서 신라 29대 무열왕의 5세손인 김 주원을 시조로 하는 강릉 김씨,
신라 45대 신무왕의 셋째아들인 김 흥광을 시조로 하는 광산 김씨,
신무왕의 후손인 김 영이를 시조로하는 영산(永山, 영동) 김씨,
문성왕의 8세손 김 선궁을 시조로 하는 선산(일선) 김씨 등을 제외한 대부분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후손들이랍니다.
경순왕 아홉 아들 중 마의태자로 잘 알려진 김 일은 망국의 한을 품고
개골산(금강산)으로 입산 하였고, 둘 째 김 황은 나주 김씨,
셋 째 김 명종은 경주 김씨의 영분공파, 넷 째 김 은열은 경주 김씨 대안군파,
다섯째 김 석(錫)은 의성 김씨, 여섯째 김 건, 일곱째 김 선(鐥)은 언양 김씨,
여덟째 김 추(錘)는 삼척 김씨, 아홉째 김 덕지(德摯)는 울산 김씨 등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넷째 아들 김 은열의 후손이 가장 번창했으며,
구안동, 청풍, 금녕, 도강, 전주, 양근, 영광, 안산 등이
모두 김 은열의 후손인 것으로 전하고 있다네요.
김 알지계 김씨에서 다른 성으로 갈려간 성씨는 안동 권(權)씨, 강릉 왕(王)씨,
광산 이(李)씨, 감천 문(文)씨, 수성 최씨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씨별 유래와 분파, 특징, 주요인물(4) 경주김씨편!
경주 김씨(慶州金氏)의 분파를 대별하면 영분공의 분파로 두계, 수은,시어사공파,
참찬, 밀직, 병판, 판삼사공파, 평장사공파, 두암, 월성부원군파,
강릉, 참의, 부사, 현감공파등이 있구요
대안군의 분파로는 대안군파, 병판공파, 백촌공파, 익화군파등이 있습니다
또, 판도판서공의 분파로 판군기감사공파, 감사공파, 직장공파,
공조판서공파, 이조판서공파등이 있구요
태사공 분파로는 전서공파, 상촌공파, 우재공파, 송재공파가 있고
장군공 분파는 계림, 정숙, 현령공파와 연동파, 봉산파, 춘고공파가 있답니다
이렇게 명문거족으로 가문의 성세(盛勢)를 지켜온 경주 김씨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대거 배출시켜
신라와 근대를 잇는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김씨들의 입김이
닿지 않은 일들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겼답니다.
우리나라 성씨별 유래와 분파, 특징, 주요인물(4) 경주김씨편!
오늘은 우리나라성씨 네번째 시간으로 우리나라 인구중
180만명을 차지하고 있는 경주김씨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경주이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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