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절 및 상식

사람간의 올바른 호칭법은? 자신, 부모, 사위, 며느리, 사돈 등

청하인 2022. 8. 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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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간의 올바른 호칭법은? 자신, 부모, 사위, 며느리, 사돈 등.

오늘이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이네요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면서도

햇갈리는 호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가족과 친척간에 대해 알아보고요.

다음시간에는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의 호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람간의 올바른 호칭법은? 자신, 부모, 사위, 며느리, 사돈 등.

呼稱(호칭)은 특정한 사람을 불러 일컫는 말이죠. 상대를 불러 일깨울 때,

상대에게 자신을 가리켜 말할 때, 대화중에 특정한 사람을 일컬을 때 호칭이 쓰이는데요

서로간의 관계에 따라 서로를 부르는 호칭도 다르고

아울러 제삼자를 일컫는 호칭도 달라지므로 호칭은 가리키려는

사람을 정확하게 표시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상대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아야 한답니다.

◈ 자신에 대한 호칭

▷저·제:웃어른이나 대중에게 말할 때

▷나:같은 또래나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

▷우리, 저희:자기 쪽을 남에게 말할 때

▷아비,어미:부모로서 자녀에게 말할 때

▷할아비,할미:조부모로 손자,손녀에게 말할때

▷형,누이:형이나 누이로서 동생에게 말할 때

사람간의 올바른 호칭법은? 자신, 부모, 사위, 며느리, 사돈 등.

◈ 부부간에 호칭

▷여보, 당신, 00씨:부부가 서로 부르거나 지칭할 때

자기라는 말은 일종의 유행어적 성격이 강하고요

자녀가 있을때는 00아빠(아버지), 00어머니(엄마)하고

나이를 먹으면 아내보고 임자라고도 하죠

▷제택(宅):자기 집이나 처가의 웃대 어른에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서방:친정의 어른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안사람, 집사람, 아내:남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주인, 바깥양반, 남편:남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주인어른, 바깥어른, 부군(夫君):남에게 그 남편을 말할 때

▷안어른, 부인, 영부인(令夫人):남에게 그 아내를 말할 때

영부인(令夫人)이란 다른 사람,

특히 지체 높은 사람의 부인을 3인칭으로 높여 부르는 말이다.

즉, 일상 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부인을 품위있게 높여

일컫는 말로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말이다.

 

대통령의 부인을 뜻하는 단어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해 어느 국어사전에도 그런 뜻은 없다.

본래 한자 표기도 領夫人이 아니라 令夫人이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도 영부인이란 호칭을 쓰지말라고 해서 안쓰고 있잖아요

◈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호칭

▷아버지, 어머니:직접 부르거나 대화중 지칭할 때,

남에게 자기의 아버지, 어머니를 일컬을 때

▷아버님, 어머님:남편의 아버지, 어머니를 직접 부를 때와

상대방의 아버지, 어머니를 일컬을 때

▷아비, 어미:아버지나 어머니의 어른에게 아버지, 어머니를 일컬을 때

▷아빠, 엄마:말을 배우는 아이(초등학교 취학 전)에게

그의 아버지,어머니를 일컬을 때

▷가친(家親), 자친(慈親):자기의 아버지를 남에게

일컫는 한문식 호칭 가친, 어머니는 자친

▷춘부장(椿府丈),자당(慈堂):相對方(상대방)의 아버지를 일컫는

한문식 호칭으로 춘부장, 어머니는 자당

▷선친(先親), 선고(先考), 선비(先妣) : 돌아가신 아버지를 남에게

일컫는 한문식 호칭은 선친, 선고, 어머니는 선비

▷부친(父親), 모친(母親) : 남에게 다른 사람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말할 때

▷현고(顯考),현비(顯妣):지방이나 축문에 돌아가신 아버지나 어머니를 쓸 때

▷선고장(先考丈), 대부인(大夫人) : 남에게 그 돌아가신

아버지를 말할 때는 선고장, 어머니는 대부인

사람간의 올바른 호칭법은? 자신, 부모, 사위, 며느리, 사돈 등.

◈ 아들, 딸에 대한 호칭

▷얘, 너, 이름: 아들과 시집가지 않은 딸을 직접 부를 때와 지칭할 때

▷아들,자식,딸,여식: 남에게 자기의 아들을 말할 때는 아들, 자식, 딸은 딸 여식

▷애비, 애미: 자녀를 둔 아들이나 딸을 그 배우자나 자녀에게 말할 때

▷아드님, 자제, 영식(令息), 따님, 영애(令愛):남에게

그 아들을 말할 때는 아드님, 자제, 영식, 딸은 따님, 영애

▷○실,○집:시집간 딸이 男便(남편)의 성을 붙여서 부르거나 말 할 때

◈ 며느리에 대한 호칭

▷얘, 며느리, 너:며느리를 직접 부르거나 지칭할 때

▷네댁, 네 아내:아들에게 그 아내인 며느리를 말할 때

▷애미: 자녀를 둔 며느리를 직접 부르거나 그 자녀에게 말할 때

▷며느님, 자부님: 남에게 그 며느리를 말할 때

◈ 사위에 대한 호칭

▷서방, 너, 이름, 자네: 장인이나 장모가 사위를 직접 부르거나 지칭할 때

▷네 남편, 네서방: 딸에게 그 남편인 사위를 말할 때

▷사위님, 서랑(壻郞):남에게 그 사위를 말할 때

◈ 형제, 자매간의 호칭

▷언니: 미혼의 동생이 형을 부르는 호칭

▷형님: 기혼의 동생이 형을 부르는 호칭

▷형: 집안의 어른에게 형을 일컬을 때

▷백씨(伯氏), 중씨(仲氏), 사형(舍兄):남에게 자기의 형을

일컬을 때이며 백씨는 큰형, 중씨는 둘째형, 사형은 셋째 이하의 형

▷애, 이름, 너 : 미혼이나 10년 이상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동생, 자네, 이름 : 기혼이나 10년 이내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아우 : 동생의 배우자나 남에게 자기의 동생을 말할 때

▷아우님, 제씨 :남에게 그 동생을 말할 때

▷애미 : 집안의 어른에게 자녀를 둔 여동생을 말할 때

▷오빠 : 미혼 여동생이 남자형을 부를 때

▷오라버님 : 기혼 여동생이 남자형을 부를 때

▷오라비 : 여동생이 집안 어른에게 남자형을 말할 때

▷동생, 자네, 00아버지 : 손위 누이가 기혼인 남동생을 부를 때

◈ 형제, 자매간의 배우자 호칭

▷아주머니, 형수님 : 시동생이 형의 아내를 부를 때

▷아주미: 형의 아내를 집안 어른에게 말할 때

▷형수씨: 형의 아내를 남에게 일컬을 때

▷제수씨,: 동생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제수: 집안 어른에게 제수를 일컬을 때

▷언니 : 시누이가 오라비의 아내를 부를 때

▷올케, 새댁, 자네 : 시누이가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

▷00댁 : 집안 어른에게 남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

▷매부(妹夫) : 자매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와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

▷자형(姉兄), 매형(妹兄) :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와 남에게 말할 때

▷서방, 자네 : 누이 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매제(妹弟) : 누이 동생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형부(兄夫) : 여동생이 언니의 남편을 부를 때와 말할 때

◈ 시댁 가족의 호칭

▷아버님, 어머님: 남편의 부모를 직접 부를 때 요즘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는 사람은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하죠

▷아주버님: 남편의 형을 부르거나 일컬을 때

▷형님: 남편의 형수나 손위 시누이를 부를 때

▷시숙: 남편의 형을 친족이 아닌 남에게 말할 때

▷동서: 남에게 남편의 형수나 제수를 말할때나 내가 직접 지칭할 때

▷형: 손위 동서보다 어른에게 손위 동서를 말할 때

▷도련님: 미혼인 시동생을 말할 때

▷서방님: 기혼인 시동생을 말할 때, 자기 남편과

햇갈리기에 그냥 도련님이라 하는 경우도 많죠

▷작은 아씨:미혼인 손아래 시누이를 부를 때

사람간의 올바른 호칭법은? 자신, 부모, 사위, 며느리, 사돈 등.

◈ 妻家(처가) 家族(가족)의 호칭

▷장인어른, 장모님: 아내의 부모를 직접 부를 때,

요즘은 아버님 어머님이라 부르기도 많이 하죠

▷아내의 오빠(妻男): 처남, 형님

* 처남은 10년 이상의 연장자가 아니면 '형님' 이라 하지 않고

그냥 '처남'이라 부르면서 트고 지낸다.

처남들은 이말을 들으면 욕할것이니 이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아봐야요

이말은 예기(禮記)」'곡례 (曲禮)'편에 들어 있는 것을 「소학(小學)」에서 인용하고, 중종 때

박세무(朴世茂)가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엮으면서 빌어 쓴것에 나오는데요 한번 볼까요

年長以培則父事之연장이배측부사지

十年以長則兄事之십년이장측형사지

五年以長則肩隨之5년이장측견수지

나이가 배가 위면 아버지로 섬기고

10년이 위면 형으로 섬기고

5년이 위면 어깨동무를 하고 따라다닌다 라는 의미랍니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처남이라도 손위이고 연장자라면

그냥 형님이라고도 많이 부르죠

▷아내의 남동생 : 처남(妻男), ○○(이름)

▷아내의 언니 : 처형(妻兄)

▷아내의 여동생: 처제(妻弟), 요즘은 처제한데는 나이차이가 나면

그냥 이름을 부르기도 한답니다

▷아내의 오빠의 부인 : 아주머니라고 하지만 이보다는 처남댁이 편하니 많이 부르죠

▷아내의 남동생의 부인 : 처남의 댁

▷아내의 언니의 남편 : 형님, 손위 동서(同壻)

▷아내의 여동생의 남편 : 손아래 동서, 서방

◈ 기타 친척간의 호칭

▷할아버지, 할머니 : 조부모를 직접 부르거나 말할 때

▷할아버님, 할머님 : 남에게 그 부모를 말할 때와 남편의 조부모를 부를 때

▷대부(大父), 대모(大母) : 자기의 직계 존속과 8촌이 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부를 때

▷큰아버지, 큰어머니 : 아버지의 맏이형제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지만

아버지보다 손위일 때 이렇게 부르죠,

▷아저씨, 아주머니 : 아버지와 4촌 이상인 아버지 세대의 어른과 그 배우자를 부를 때

▷고모, 고모부 : 아버지의 자매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외숙, 외숙모 : 어머니의 형제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이모, 이모부 : 어머니의 자매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사돈간의 호칭

▷바깥사돈끼리 : 사돈

▷안사돈끼리 : 사부인(査夫人), 사돈

▷바깥사돈→안사돈 : 사부인

▷안사돈→바깥사돈 : 사돈어른

▷위 항렬에게: 사장어른

▷아래 항렬에게 또는 아래 항렬끼리

남자에게: 사돈, 사돈도령, 사돈총각

여자에게: 사돈, 사돈아가씨, 사돈처녀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하면서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알고 있는 호칭도 있지만 햇갈리는 호칭도 있는데요.

이러한 호칭중 가족과 친척간의 호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시간에는 직장이나 친구간의 호칭등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이 처서이네요. 다가오는 가을은 알찬 결실의 계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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