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생활 상식

법당방문 예절, 방문순서 및 절하는 방법은?

청하인 2023. 10.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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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방문 예절, 방문순서 및 절하는 방법은?

이제 선선한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너나할것없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산에가면 항상 위치좋은 길목에 절이 위치하고 있어,

종교와 관계없이 절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법당에서 절하는 방법등

법당에서의 기초예절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우리가 산행이나 놀러갔을 때 보면 절이 있는 곳에 자주 들리게 되고

법당도 들리거나 구경을 하게 되는데요.

법당에는 어느곳보다 예절이 중요시 되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종교와 관계없이 법당에서 기초예절을 잘 몰라서

그냥 절 구경만 이리저리 하고 스님만 만나고 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개중에는 법당에가서 절이나 기도도 하고싶은데 방법을 몰라

그냥오는 사람이 있는데 이방송을 듣고부터는

법당 예절을 아시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법당방문 예절, 방문순서 및 절하는 방법은?

여러분 절에가면 여러건물이 있는데 어디 먼저 들리세요.

물론 구경을 하러 온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석가모니부처님이 계시는

대웅전으로 가서 법당에 먼저 들리게 되잖아요

 

그런데 법당에 갈때는 우선 양 옆으로 가야합니다

계단이 하나밖에 없을때는 중앙을 피하여 양 옆으로 올라가는데

부처님 정면으로 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기 때문이죠

문사용에 있어서도 부처님 정면에 있는 문. 즉 어간문이라 하죠

외쪽사진에서 보는 중앙문, 이 어간문은 사용하지 않고 아랫쪽처럼 측면쪽,

평소에 열어놓는 문을 사용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하는 필수 예절입니다

그리고 법당에 들어가실 때 신발은 가지런히 정돈하고

우산이나 지팡이는 벽에 기대지 말고 바닥에 두고 가야 한답니다

 

우선 법당에 들어갈 때 옆문을 이용하는 경우 좌측문으로 갈때는

오른발을 먼저, 우측문으로 들어갈때는 왼발을 먼저 들어가는데

이는 부처님에게 엉덩이같은 뒷모습을 보이면 안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법당에 들어가면 법당 문턱을 넘는 순간 곧바로 뒷사람이

들어올수 있게 두세걸음 앞으로 가서 똑바로 선채로 상단 부처님을 향해

위쪽사진처럼 두발을 모으고 아랫쪽사진처럼 합장 반배를 먼저 올립니다

 

그리고난후 부처님 가까이 가서 반배를 한번더 하고

성냥이나 라이트로 촛불을 붙이는데요

성냥으로 할때는 부처님쪽으로 밀어서 켜지말고 자기쪽으로 당겨서 켜고

나이터는 부처님쪽을 향하지 않게 하여 촛불을 붙이면 된데요

향을 사를때는 향의 중심부를 오른손으로 잡고 촛불에 사르는데

이때 향은 한 개만 사르도록 한답니다.

향을 사를때는 초에 닿지 않게 주의하고 향에서 불꽃이 일어나면

입으로 후하고 불지말고 향을 가볍게 흔들어서 불을 끈후 향을 든손을

이마높이까지 올렸다가 향로 중앙에 똑 바로 꽂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표합니다

 

여기서 삼가야 할 행동은 이때 머리위에서 몆바퀴 돌리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러면 안되구요. 그냥 향로에 꽂으면 됩니다

이렇게 촛불을 켜고 향을 사른후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합장 반배하고

뒷걸음과 옆걸음으로 절을 하기위해 좌복을 가져다 사용해도 되는데요..

 

좌복이란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법당에서 사용하는 방석을 말하는 거죠

그러나 이 좌복 위에 발이 올라가서 절을 하면 안되구요.

절을 하는 위치는 적당한 위치에서 부처님을 향해 3배를 하던가 108배를 하면 됩니다

 

법당이 큰 경우나 신도들이 많을 경우에는 앞으로 가서

향 사르고 초 공양올리고 할 필요없이 바로 3배를 하면 되죠

왜 3배를 하느냐 궁금하시죠.

3배는 부처님의 불보,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보,

스님인 승보등 삼보에 귀의한다는 뜻에서 기본적으로 삼배를 한답니다

 

법당방문 예절, 방문순서 및 절하는 방법은?

이처럼 절에서는 절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불교예절중에 가장 중요하고 불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것이

바로 절인데 아직 잘못하는 사람이 많죠....

그래서 먼저 절하는 방법부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3배는 합장 반배를 한 다음 부처님께

오체투지의 큰 절을 세번 거듭하는데요.

오체투지란 이마와 양무릎, 양팔굼치가 바닥에 닿는것을 의미하며

통상 불교에서의 큰 절을 '오체투지'라 합니다.

 

오체투지의 절하는 법은 반배를 한 뒤 선 자세에서 두 무릎을 조용히 굽히면서

합장한 손에서 왼손을 떼어 가슴에 붙이고 오른 손은

이마가 땅에 닿도록 온 몸을 엎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손을 뒤집어 손끝을 약간 위로 쳐들어서

부처님의 발을 받드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설명은 길지만 이런절은 우리가 평소 절에서 다 하는 절이죠.

사진의 발을 한번 보세요. 두발이 가지런히 붙어 있죠.

절을 할때는 발을 때지 않고 부쳐서 그대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합니다

또 뒷 모습을 한번 볼까요 뒤에서의 모습을 보면 절을 할때는

오른 발을 밑에, 왼발이 위에 가도록 해야 합니다.

실제로 절에 가면 오른발이 위로가는 분, 왼발이 위로가는분 가지각색인데요

 

반드시 왼발이 위로 올라가야한다는 점 이제 불교

신도는 물론이고 상식적으로도 알아야 한답니다

 

 

또 일어날때는 위 동영상처럼 팔을 펴고 머리를 들며 발가락이 수직이 되게 꺾은다음

무릎의 탄력으로 일어나야 쉽게 일어나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일어설 때도 앞에서 말한대로 발도 붙이고 합장한채로 일어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저렇게 하지 않으면 비틀거리거나 좌우로 움직일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그렇게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절이 아주 중요한데요. 이것이 다른절과 약간 다르답니다

마지막 절은 '고두배(叩頭拜)' 또는 '고두례(叩頭禮)'를 하게 되는데,

고두례란 삼배에 대한 아쉬움의 표시이며,

지극한 존경심에 대한 여운적 표현이랍니다.

일명 '유원반배(唯願半拜)'라고도 합니다.

 

즉, 마지막 절을 하고 일어서기 전에 어깨를 조금 들고 합장한 후

다시 이마와 두 손바닥을 바닥에 댄 다음 그 손바닥을 뒤집어서

위로 올리는 예법으로 마지막에 합장을 한번 더 하는거죠

 

고두례는 머리를 땅에 한 번 더 두드린다고 해서 고두(叩頭),

또는 고두배(叩頭拜)라 하고, 유원반배(惟願半拜)라고도 합니다.

앞부분 영상이 보통 절이구요... 뒷부분 절이 고두례로 하는 마지막 절이랍니다

고두례는 큰절의 마지막 번째 절을 마치고 일어서기 전에 하는데요.

3배인 경우에는 세 번째 절에, 108배인 경우에는 108번째 절에 한답니다.

 

1배밖에 할 수 없는 경우에는 1배 후 곧이어 고두를 하면 되겠죠.

그리고 나서 반배를 한답니다

결국 3배 순서는 반배 큰절3번 반배 순서로 하는겁니다

 

절은 부처님에 대한 예경과 함께, 부처님 앞에서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던지며 발원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신중단이나 다른곳에 절을 할때는 자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방향만 약간씩 틀어 절을 하면 된답니다.

또 부처님이 계신 중앙을 지날때는 잠시 멈춰서서

부처님을 향해 합장 반배를 해야 하구요

 

그러나 절을 하러 온 것이 아니고 사경하러 왔거나

독송하러 왔거나 참선하러 왔거나 기도하러 왔을 경우에는

적당한 위치를 잡아서 다른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해요

기도한다고 큰 소리로 다른사람에게 방해를 줘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신중단 절을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데요

절을 할때는 부처님전에 하듯이 3배 정확하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신중단을 향해 108배를 하는 것은 법도에 좀 맞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부러 신중단에 절을 하러 오신게 아니라면

부처님전에 3배를 하면 신중단도 같은 효과를 내므로

신중단에 일부러 절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또 조상님이나 돌아가신분을 영단에 모셔 그분들을 만나러 왔다고 하더라도

먼저 부처님전에 3배를 하고 영단에 3배를 하면 되지

영단에 3배이상 하거나 108배를 하면 안됩니다

 

법당방문 예절, 방문순서 및 절하는 방법은?

그리고 어떤 절에는 부처님을 가로로 여러분을 모셔둔데도 있는데요..

그렇더라도 굳이 부처님 마다 3배를 할 필요없고

중앙에 계신 부처님만 3배를 하면 된답니다

물론 시간이 많고 다 3배하고 싶다면 해도 되지만 불자라면

좀 세련된 예법도 터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절은 몇 번 하는 걸까요하고 궁금하죠

부처님이나 스님께하는 절은 '삼배'라고하여 세번하면 됩니다.

그러나 걸어가다 스님을 만나거나 대웅전 앞을 지나거나

절입구에 들어 설때는 합장 반배하면 됩니다.

 

또 향이나 초를 싸왔다면 법당안이 조용하다면 향도 사르고

촛불도 켜고 하면 되지만 이미 촛불도 켜놓고 향도 있다면

굳이 새로 자기것을 피우거나 켤 필요없이 자기가 싸간 것은

그대로 옆에 두면 됩니다

그리고 금강경 첫구절에 나오는 예법으로 우슬착지가 있는데요.

이건 어떻게 절하는건지 궁금하시죠

 

이절은 맨 땅 위에서 부처님께 예배할 때 올릴 수 있으며

합장한 자세로 반배한 후 사진에서 보시듯이 왼발을 앞으로 내딛고

조용히 무릎 앉은 자세를 취하는데요..

그리고 합장하고 고개 숙여 예배한 후 조용히 일어나 두 발을 모으고 반배합니다...

 

이렇게 법당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갈때는 반드시 합장 반배를 한후

좌복을 잘 정돈하고 왔다간 흔적을 없애는 게 좋습니다,

나가실때는 향은 그대로 두셔도 되고 촛불은 입으로 절대 불어서 끄면 안됩니다

어느절에나 화면에서 보시듯이 불끄는 도구가 있는데요.

이 도구로 촛불위에 가만히 올려 있으면 산소가 부족해서 끄지게 됩니다

 

만약에 기구가 없다면 입으로 불지말고 손으로 끄고 부처님께 뒷모습이 보이지 않게

출입구로 가서 반배을 하고 법당을 빠져 나가면 됩니다

 

절은 삼보에 대한 예경과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의미하며,

자신에게는 스스로를 낮추는 하심(下心)의 수행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법당방문 예절, 방문순서 및 절하는 방법은?

오늘은 법당에서 절하는 방법등 법당에서의 기초예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종교를 떠나 절에 갈때는 꼭 법당예절을 지키는게 사람의 도리라 할수있겠죠.

모두가 오늘까지 연휴 잘보내시고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도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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