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생활 상식

북한이 무서워 출전을 포기한 적도 있는 월드컵 역사와 해프닝!

청하인 2022. 11. 30. 14:17
반응형

북한이 무서워 출전을 포기한 적도 있는 월드컵 역사와 해프닝!

지난 28일밤 월드컵 가나와의 경기 잘 보셨죠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라고 하는 가나와의 경기에서 비가 오는데도

서포터즈들이 열심히 12번째 선수도 응원했습니다만 2:3으로 패해 많이 아쉽네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월드컵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는데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58년 대회는 축구협회가 까먹고

신청안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66년 잉글랜드대회에는 북한이 너무잘해

질까봐 두려워 신청조차 안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잘 모르거나 기억속에 사라져가는

월드컵의 역사와 해프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북한이 무서워 출전을 포기한 적도 있는 월드컵 역사와 해프닝!

지금 카타르에는 월드컵이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월드컵은 1930 우루과이에서 제1회 월드컵이 개최된 이래로 4년마다 개최되어

이번 카타르대회가 22회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축구는 1863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영국이 축구의 종주국이라고 하죠

 

우리나라도 이번 카타르 대회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는데요.

한국 월드컵 진출의 시작과 현재 월드컵 단골손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북한이 무서워 출전을 포기한 적도 있는 월드컵 역사와 해프닝!

<1954 스위스 월드컵>

한국 전쟁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급조된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에 개최지 스위스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하필 첫 상대부터 당대 최강이라 불리던 '푸스카스'의 헝가리였고

헝가리에 0-9의 완패를 당했고 이어서 터키전에서도 0-7로 패배하였답니다

한국은 그래도 후보 선수도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투혼을 보여주며

세계인들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성적: 2패, 실점 16 승점 0 이었죠

 

다음대회가 58년 스웨덴 대회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월드컵 신청하는걸 까먹어 신청조차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는데요.

경기중에 월드컵 개최사실을 알았다고 하네요

아무리 당시 정보에 어두웠다고 하지만 축구협회는 무얼 했는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또, 66년 잉글랜드 월드컵도 이유없이 기권을 했다는데요.

이는 아마도 아시아 최강이라는 북한에게 지는걸 상상하기가 싫어서 그런 것 같다네요.

북한에게 밀리는 것이 자존심 상했기 때문이겠죠

 

이때만 해도 북한은 예선성적 29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이 대단했구요.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탈락시키고 아시아 최초로

8강에 오르는 월드법 역사를 새로 쓸 정도였어요

 

이에 자극을 받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에 축구팀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 축구단 이름이 바로 정보부 구호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말을 따와

양지축구단이라 했답니다.

당시 이회택, 김정남, 이세연등 이름만 되면 알수 있는 스타선수들이 많았죠

 

북한에 이렇게 뒤지다가 70년대 후반에는 대등하게 실력이 업 되었고

80년대에 접어들어 북한팀을 이기게 되는데요.

사실 6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살았다고 하죠

 

1965년 1인당 국민소득이 북한이 162달러인데 비해 남한은 105달러였데요

이걸 보니 축구는 역시 그 나라의 경제력과 비례한다고도 할수 있겠죠

 

그후 70년 74년, 78년, 82년 스페인등에도 도전했으나 호주나

중동벽에 막혀 못나가게 되다가 1986년 32년만에 드디어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답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당시 멕시코 상황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2승을 거두고

32년 만에 월드컵에 나서게 된 대한민국은 첫 경기부터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때도 우리나라 전국민이 가게 문을 닫고 월드컵을 시청할 정도로 대단했죠

 

0-3로 끌려가던 73분 박창선은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 월드컵 역사상 첫 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뒤 불가리아전에서는 1-1 무승부를 따내며 사상 첫 승점도 따내게 되죠.

또 이때 허정무선수가 마라도나의 전담마크맨이었는데 허정무선수가 마라도나의

허벅지를 걷어차는 모습을 보고 태권축구라는 말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죠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는 최순호와 허정무의 골이 터졌고 2-3 석패하긴 했으나

그래도 한국 축구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할수 있죠 (득점4, 실점 7)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9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월드컵에 나서게 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자만한 나머지 허무하게 3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는데요

물론 벨기에, 스페인, 우루과이와 한 조에 편성되어 난관이 예상되긴 했으나

제대로 대비를 해서 나갔더라면 훨씬 나은 활약을 펼쳤을 것입니다...

<​1994 미국 월드컵>

비록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대회였죠

홍명보, 서정원, 황선홍이 주축이 되었고 첫 경기부터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더니 2차전 볼리비아전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째를 쌓았죠

3차전, 독일과의 대결에서는 클린스만에게 2골을 내주는 등

전반에만 0-3 스코어가 나왔으나 후반 황선홍과 홍명보가 득점을 올리며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답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 개최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1998 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했잖아요.

그러나, 차범근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꼬이기 시작했죠.

하석주가 프리킥 선제골을 넣어 온 국민이 열광했으나 그 후 1분 만에 퇴장을 당해

경기가 바로 기울어졌고 결국 1-3으로 패배한 것이죠

2차전, 네덜란드에게는 0-5 패배를 당하며 동력을 완전히 잃었고

3차전에서 무승부를 따내긴 했지만 이미 팬들이 받은 상처는 너무도 컸다고 할수 있죠.

북한이 무서워 출전을 포기한 적도 있는 월드컵 역사와 해프닝!

<​2002 한일 월드컵>

단독 개최는 아니지만 자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한국은 명장 거스 히딩크를 데려오고 대표팀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개최국으로서 엄청난 준비를 했죠

 

히딩크 감독이라면 연상되는 문구들이 있죠, 연습경기에서

프랑스, 체코등에게 계속 5:0으로 게임을 지는걸 보고

오대빵감독이란 안좋은 별명도 붙었구요

본선경기에서는 4강에 올라가기 까지 난 아직도 배고프다고 한 유명한 일화도 있죠

 

1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잡으며 한국 월드컵 사상 첫 승을 따냈고

미국전 1-1 무승부,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무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죠

조별리그 성적: 2승 1무 득점 4 실점 1 득실차 +3 승점 7

 

​16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났고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88분 설기현의 동점골이 터졌고 연장에서 안정환의 아름다운 골든골이 나오며

8강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이상한 카드섹션이 나왔죠. 바로 이 장면인데요. again 1966

이것은 1966년 북한이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꺽고

8강에 올라간 사실을 상기시키는 거랍니다

 

스페인과의 8강 대결에서 정규시간 내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운재가 호아킨의 킥을 막아내며 승부차기 끝에 4강 신화를 쓰게 됩니다.

 

당시 이운재 골키퍼가 상대편 선수가 멈칫거리는 슛을 막아내고

마지막 키커로 나선 홍명보 선수가 성공하여 4강을 확정지은 모습 지금도 선하네요.

바로 이 모습인데요

4강 독일전에서는 0-1 석패, 3,4위전에서도 터키에게 2-3 패배를 당했지만

이 당시 한국의 모든 경기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에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었던 한편의 드라마였죠

 

그결과로 히딩크감독은 한국명 희동구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명예국민증까지 발급해

주는 등 정말 월드컵이라면 잊을수 없는게 바로 한일월드컵과 히딩크감독이 연상되죠

<2006 독일 월드컵>

2002년에 너무 잘해버려서 2006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은 부담이 컸을 것이죠.

1차전, 비교적 약체로 꼽히던 토고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이천수의 프리킥 동점골과 안정환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내는데요

2차전에선 앙리의 프랑스와 붙게 되는데 히어로 박지성이

다리 찢기를 작렬시키며 1-1 무승부를 따내게 되죠.

마지막 스위스전에서는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에 휘말리며 0-2로 패배하게 되고

나름의 1승1무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고도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차전부터 그리스를 2-0으로 깔끔하게 잡아낸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만나

이과인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1-4 완패를 당하게 되었죠

나이지리아전에서 박주영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 포함 2골을 넣고도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이번엔 승점 4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최초의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내게 되었는데요

16강에서는 수아레즈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정말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근호의 골, 아킨페예프의 실수.. 1차전 까지는 나름 분위기가 좋았죠.

하지만 2차전에서 얕보던 알제리에게 4골을 얻어맞는 참사가 일어났고

3차전에서 강호 벨기에에 0-1로 패배하며

1998 월드컵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장현수의 아쉬운 수비와 함께 한국은 그나마 해볼 만했던

스웨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패를 당하게 되는데요.

3차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 독일전 승리 시 16강 진출이 가능한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는데 설마 진짜로 이겨버릴 줄은 몰랐죠

2018년 6월 27일에 발생한 '카잔의 기적'은 분명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죠.

후반 추가시간에만 김영권과 손흥민의 2골이 나오며

독일을 2-0으로 잡았죠. 물론 탈락했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대회였다고 평가할수 있죠.

<2022 카타르 월드컵>

이번 카타르전을 참가함으로서 우리나라는 10회 연속출전하는

세계 몇 안되는 국가로 발돋움했는데요.

참가횟수 만큼 성적도 발돋움해야하는데 좀 아쉽네요

1차전 우루과이와는 무승부로 비겨 승점1점을 획득하여 출발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요

그러나 절대적으로 1승의 재물로 삼아야 할 가나전에서 2:3으로 석패함으로서

이제는 포르투칼전에 운명을 걸어야 하네요?

 

북한이 무서워 출전을 포기한 적도 있는 월드컵 역사와 해프닝!

그러나 젖 먹은 힘까지 다 쏟아부어 마지막 포르트칼전에서

다득점을 얻어 꼭 16강 진출 확정 하시길 기대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월드컵 역사를 알아보았는데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시한번 힘찬 응원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