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하는 사돈가족에 대한 호칭!
오늘은 우리가 사용하는 호칭중에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매우 어렵고
부담스럽고 약간 불편스럽기도 하다는 사돈에 대한 호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약간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하는 사돈가족에 대한 호칭!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남녀가 혼인을 하면 개인과 개인의 만남이 아니라
양가 부모, 집안끼리의 결합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사돈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요.
사돈관계는 부부 사이를 제외하면 매우 조심스럽고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대면하는 일은 드물지만 양가의 교류를 위해서 사돈 호칭을 익히는 것이 좋겠죠.
약간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하는 사돈가족에 대한 호칭!
우리나라의 경우 사돈을 맺으면 서로 간의 호칭을 따로 부르게 되는데
나이와 지역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실수하지 않고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나보다 항렬이 낮으면 편하게 부를 수 있지만 높다면 존대를 해주는 것이 원칙이며
이성 사돈의 경우 항렬이 낮아도 존칭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돈 호칭을 마음 내키는 대로 부른다면 서로 간의 흉이 되어 결혼 당사자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이번 시간을 통해서 제대로 된 명칭을 알아봐야겠죠.
<사돈의 정의>
사돈이란 자녀의 결혼으로 맺어진 두 집안에서 결혼 당사자를 제외한
상대편 가족을 이르는 말로, 양가 부모끼리는 친사돈이 되며,
친사돈의 직계존비속과 친형제자매는 곁사돈이 되죠
원칙적으로는 친사돈과 곁사돈만 정식 사돈이지만 사회통념상
친사돈의 가까운 친척들까지도 모두 사돈으로 보고 있답니다.
약간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하는 사돈가족에 대한 호칭!
<사돈간의 호칭별 설명>
1. 사장어른(査丈어른)
남녀 구분없이 자신보다 윗세대인 사돈(즉, 부모의 입장에서는
며느리나 사위의 조부모, 자녀들끼리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부모)을 부르는 말이죠.
(즉, 며느리의 친정조부모, 딸의 시조부모, 사위의 조부모 / 형수나 제수씨의 친정부모,
누나·언니·여동생의 시부모 등. 참고로 구분을 위해
여자 사장어른을 안사장어른으로 불러도 됨 )
2. 노사장어른(老査丈어른)
남녀 구분없이 자신보다 2대 윗세대인 사돈(부모의 입장에서는 며느리나
사위의 증조부모, 자녀들끼리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조부모)를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즉, 며느리의 친정증조부모, 딸의 시증조부모, 사위의 증조부모 /
형수나 제수씨의 친정조부모, 누나·언니·여동생의 시조부모 등)
3. 사돈(査頓)
같은 항렬(同行列)인 동성(同性)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친정아버지를,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친정어머니를,
반대로 친정아버지가 딸의 시아버지를, 친정어머니가 딸의 시어머니를
부르는 말로서, 통상 사돈끼리 나이 차이가 10년이내인 경우에 사용함)
4. 사부인 또는 안사돈
남자가 같은 항렬인 여자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즉,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친정어머니를, 장인어른이 사위의 어머니를 부르는 말임,
그냥 사돈어른이라고 불러도 무방함)
5. 바깥사돈 또는 밭사돈
여자가 같은 항렬인 남자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즉,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친정아버지를, 장모님이 사위의 아버지를 부르는 말임,
그냥 사돈어른이라고 불러도 무방함)
6. 사돈어른
같은 항렬의 동성(同性)사돈이 자신보다 10년 이상 나이가 많을 경우
같은 항렬의 동성사돈을 높여 부르는 말임.
(같은 항렬의 이성(異性)사돈을 높여 부르는 말로도 사용되므로
여자사돈이 남자사돈을 사돈어른이라고 부르거나,
남자사돈이 여자사돈을 사부인 혹은 사돈어른으로 불러도 무방함)
7. 사돈양반
아래 항렬의 결혼한 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즉,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기혼인 오빠·언니·여동생 등을,
친정어머니와 친정아버지가 딸의 기혼인 시누이나 동서 또는
기혼인 시숙·시동생 등을 부르는 호칭임) *
과거에는 아래 항렬의 결혼한 여자 사돈을 사돈댁이라고 불렀으나,
남녀 평등에 의거 지금은 대부분 사돈양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8. 사돈도령 또는 사돈총각
아래 항렬의 미혼인 남자 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9. 사돈아가씨 또는 사돈처녀
아래 항렬의 미혼인 여자 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10. 사돈아기 또는 사돈아기씨
나이가 아주 어린 아래 항렬의 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11. 겹사돈
사돈관계를 맺은 사람끼리 다시 사돈 관계를 맺으면 이를 겹사돈,
혹은 쌍사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면 아래와 같다.
A와 B는 형제 관계
C와 D는 자매 관계
A와 C는 부부 관계
이때 B와 D는 사돈관계로 볼 수 있지만 둘이 결혼을 하면 겹사돈이 된다.
과거에는 겹사돈을 법으로 금지되었지만 1990년 민법이 개정되고
배우자의 혈족이 인척에서 삭제되면서 결혼이 가능해졌다.
12. 곁사돈
사돈의 형제, 형제의 사돈을 가리키는 말로 긴밀하지만 조심스러운 관계다.
13. 사하생(査下生)
양가 부모가 상대편의 자녀를 일컫는 말로 현대에 들어서는 사돈집에서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 남자를 사돈총각(도령),
미혼 여자는 사돈처녀(아가씨)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부르면 상대방의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
사돈의 아들, 사돈의 딸로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4. 사하간(査下間)
자신의 형제자매 배우자의 동기를 지칭하는 말로 사하생 끼리는
남녀 구별 없이 조심하여 대접한다는 의미로 사형(査兄)이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본인의 매형이나 매제의 형제 및 형수나 제수씨의 친정 형제의 경우는
그냥 사돈으로 호칭하면 됩니다. (남자들끼리는 서로 사형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음).
약간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하는 사돈가족에 대한 호칭!
오늘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호칭중에 매우 어렵고 조심스러워하는
사돈에 대한 호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무리 세월이 변해 말투를 따지지 않는다고 해도 사돈간에는
올바른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서로간의 예의라고 할수 있겠죠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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