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談(야담), 성(性)

사랑방 野談(16). 결혼후 애기 못낳는다고 이혼, 첫사랑을 만나 콩밭에서 사랑을 키워 달덩이같은 자식을~

sandda 2025. 6. 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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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애기 못낳는다고 이혼, 첫사랑을 만나 콩밭에서 사랑을 키워 달덩이같은 자식을~

오늘은 결혼후 애가 생기지 않는다고 이혼을 당하고,

옛날 자기를 좋아했던 사람과 사랑에 빠져 콩밭에서 역사를 써온 이야기부터,

행복하게 새삶을 쭈욱 살아온 일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썰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옛날 어느 팔공리 마을에, 애를 못 낳아 소박 맞은 팔순이가 살았습니다.

팔순이는 영길이하고 혼인하여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혼인한 지

오년이넘었는데도 애가 생기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밭이 없는 것 같다며 며느리를 쫓아내었죠.

그러자 팔순이는 억울했답니다.

 

씨가 없는지 밭이 없는지어찌 알고 나를 내쫓은 것인지,

팔순이는 쫓겨난 신세가 처량하여 울면서도 옛집을 찾았는데,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결혼후 애기 못낳는다고 이혼당한후 첫사랑을 만나 콩밭에서 사랑을 키워 달덩이같은 자식을~

그러나 팔순이는 더러운 방을 청소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아낙네들처럼 바느질 솜씨도 없고 음식 솜씨도 형편없었죠.

 

하지만, 사내들 못지않게 힘 만큼은 세고, 일도 똑 부러지게 잘했답니다.

그래서 밭일이나 논일, 그리고 과수원일 할것없이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악착같이 일하자 자그마한 밭을 사서 첫 농사로 콩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아침에 가 보니 콩대가 많이 쓰러져 있었답니다.

어느 년놈이 콩밭에서 못된짓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팔순이는 기겁을 하며 콩대를 세우면서 화를 냈죠.

어떤 년은 허구헌날 일만 죽도록 하고, 어떤년은 남이 농사한 콩밭에 자빠져서,

가만히 있어도 사내가 떡방아 찍어주고...

이것들이 아주 대차게 했나 보네. 콩대가 많이 쓰러져 있어. 팔순이는 억장이 무너졌죠~

이 년놈들 잡히기만 해봐라. 팔순이는 쓰러진 콩밭을 보면서 화도 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답니다.

 

좋을 때다. 할 수 있을 때 해야지. 아끼다가 똥될 수도 있응께.

자신의 삶을 한탄하면서도, 쓰러진 콩대를 보면 울화가 밀려왔죠

 

멀쩡한 방이나 편편한 묘지옆 잔디도 있는데 하필이면 남의 콩밭에 와서는 이짓을 해...

세상에 이걸 어째.. 그렇게 궁시렁 대면서 쓰러진 콩대끼리 묶어 세우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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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때 이름을 부르는 곳을 보니 동네 오라버니 봉팔이었습니다.

넘어진 콩대가 있어서 세우고 있는 중이여. 어디 일가요.

아뇨~ 오늘은 좀 쉬어야지. 오늘도 일하는교? 아뇨 콩밭풀 좀 뽑고 나서 쉬어야지

 

내일 김 대감님 과수원에 일 가는데, 오라버니는 내일은 어디로 가..

봉팔이는 눈에 보이는 풀을 뽑으면서 말을 했답니다.

 

나도 거기 가 그려. 어찌 오라버니하고는 일하는 것이 겹치는지 모르겄네.

나야 오라버니하고 같이 일하면 좋지. 뭐가 좋아.

 

결혼후 애기 못낳는다고 이혼당한후 첫사랑을 만나 콩밭에서 사랑을 키워 달덩이같은 자식을~

봉팔이는 기대에 찬 표정으로 팔순이 말을 기다리며 풀을 뽑고 있었습니다.

귀를 쫑긋하고 말입니다.

친오라버니는 아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힘들 때

오라버니가 항상 옆에서 도와줬습니다.

 

열한살때 개똥이란 녀석이 돌 던져서 맞은 흉터에, 팔순이는 저고리를 젖히고

가슴 위쪽의 상처를 보여 주면서 봉팔이가 잘 보이도록 가까이 왔습니다.

 

봉팔이는 팔순이의 가슴 위 상처도 잘 보였지만 그 아래 깊은 골짜기도 잘 보였답니다.

봉팔이 아랫쪽에는 불끈 힘이 들어갔고, 식은땀도 흘리고 있었죠.

 

그러나 팔순이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고 나불나불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때 오라버니가 그놈아 멱살 잡고 업어치기 했잖여.

그놈아 넘어가는 걸 보고 어찌나 속이 다 시원하던지~

시간 지나서 얘기하는 거지만 그때부터 내가 오라버니 좋아했었구먼.

팔순이 말에 봉팔이는 너무 놀랐답니다. 팔순이가 나를 좋아했소.

 

난 그것도 모르고 딴 사내한테 시집가는 걸 지켜보고 있었네. 내가 바보였구먼.

봉팔이는 팔순이가 애를 못 낳아 소박 맞아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편으로 기뻤답니다.

이번에는 팔순이와 함께 하길 기원하면서 말입니다.

 

팔순이는 좋아했었다고 말을 하는데도 무뚝뚝하게 있는 봉팔이를 보고는,

오라버니는 여전하네. 어쩜 요러코롬 무뚝뚝할까, 하긴 그것도 좋더라.

그렇게 얘기하며 활짝 웃는 팔순이가 너무 예뻤답니다.

그러자 봉팔이는 이성의 끈을 놓고 말았죠. 팔순아 나도 너 좋아했구먼.

그 한마디 말을 남기고 팔순이를 콩밭에 눕혔답니다.

그리고는 입맞춤을 사정없이 했죠.

봉팔이는 여자와 처음으로 입맞춤을 하는 거라 어설퍼도 너무 어설펐답니다.

 

밑에 깔린 팔순이는, 밑도 끝도 없이 입을 밀고 들어오는 봉팔이의 어설픈 행동에

속으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남정네 입술이어서 더 달콤하기도 했죠.

 

그때, 팔순이는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는, 근데 이건 아니지. 그것도 내 콩밭에서..

팔순이는 자신의 콩밭을 생각하며 봉팔이를 밀쳤지만 밀리지 않았답니다.

 

정신없이 돌진하던 봉팔이는 팔순이의 힘에 밀려, 당황도 했고

수치스럽기도 해서 몸을 움츠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워메~ 내 콩밭 또 쓰러졌네. 또 쓰러졌어~

봉팔이는 팔순이 큰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콩대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다 세우고 난후, 팔순이가 따라오라며 앞장을 섰답니다.

얼마 안 가 팔순이의 집에 도착했죠. 팔순이는 뒷마당으로 오라며 손짓을 했습니다.

팔순이네 집은 뒷마당이 방보다 좋았답니다.

나무 숲으로 우거진 집 뒤에, 작지만 혼자 쓰기는 충분한 우물이 있었으니까요?

 

여름밤에 시원하게 목욕하기 좋은 장소였죠. 오라버니 땀 흘리는 거 봐.

내가 시원하게 등목해 줄게. 봉팔이는 위 옷을 벗고 엎드렸답니다.

팔순이는 시원하게 봉팔이 등에 물을 붓고 손으로 빡빡 문질러 씻어주는 것이 아니겠어요.

 

봉팔이는 설레기도 했고 몸이 뜨거워지기도 했답니다.

아무리 팔순이가 차가운 물을 뿌려대도 그 열은 식을 줄을 몰랐죠.

팔순이가 마지막 물을 뿌려 주었는데.

아! 글쎄~ 손이 미끄러워져 물이 봉팔이 엉덩이에 쏟아졌답니다.

 

봉팔이는 자신의 우뚝 솟은 물건을 들킬까 봐 팔순이를 보지도 못하고 서서

두 손을 공손하게 앞으로 모으고 있었습니다.

 

오라버니 시원하게 씻고 뒷문으로 들어가 입을 옷 있는지 볼게.

봉팔이는 다 벗고 차가운 물을 몸에 부으니 달아 올랐던 물건은 진정이 되었답니다.

 

봉팔이는 자신의 옷을 빨래줄에 널어놓고 뒷문을 통해 방으로 들어갔죠.

방에는 이불이 깔려져 있어 이불로 아래를 가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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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물가에서 물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봉팔이는 살짝 뒷문을 열어 보니 팔순이가 씻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봉팔이의 물건은 이제 잠재울 수 없을 정도로 솟아 있었답니다.

 

잠시 후 팔순이가 뒷문으로 속치마만 입고 들어왔죠.

봉팔이는 슬그머니 몸을 이불로 가렸습니다.

팔순이는 봉팔이 오라버니 앞에 가까이에 앉고는 오라버니가 날 좋아한다고요. 좋아요.

 

팔순이의 얼굴은 물에 젖어 촉촉해 보였답니다. 봉팔이는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몸이 먼저 팔순이를 좋아한다고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었으니까요?

봉팔이의 두 손은 정신없이 팔순이의 몸을 구석구석을 만졌답니다.

 

봉팔이의 손은 팔순이의 후미진 곳에 머물었는데 주체 못하는 아랫도리 때문에

팔순이를 올라 탔죠. 사정없이 밀고 들어오는 봉팔이가 팔순이는 좋았답니다.

그렇게 봉팔이에 젖은 옷이 말라갈 쯤 둘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이불 위에 나란히 누웠답니다.

팔순이는 오랜만에 사내의 맛을 보니 황홀해도 너무 황홀했던 거죠.

 

봉팔이는 슬그머니 팔순이의 손을 잡았습니다. 나 이번에는 너 포기하지 않을 거요,

오라버니 무슨 말이오. 너 시집가고 나서 엄청 후회했구먼.

팔순이는 벌떡 일어나 봉팔이한테 말을 했습니다.

 

내가 애를 못 낳아서 소박 맞은 줄 알고도 그런 소리 하는 겨!

어머니 말이라면 꾸벅 죽는분인걸 뻔히 아는디,

애 못 낳아 소박 맞은 나를 며느리로 받아주겠나요

 

다시는 애 못 난다고 구박 받으면서 난 못 살아.. 팔순이는 울었답니다.

나도 아기 갖고 싶었구먼. 좋다는 한약은 다 찾아 먹고,

애 열명 낳은 아줌네 속옷도 입기도 허고 절에 가 빌어도 보고

매일 밤 달 보고 지성도 드렸는디 소용없었구먼

봉팔이는 울고 있는 팔순이를 보니 가슴이 더 찢어지는 것 같았죠.

하지만 팔순이가 포기가 되지 않았답니다. 팔순아! 난 애 없어도 괜찮아~

나는 너하고 재미지게 살면 좋을 것 같은디.

봉팔이 말이 팔순이 마음에 포근하게 내려 앉았습니다.

 

한 번 다친 마음 두 번 다치면 더 이상 살아갈 힘마저 없어질까 봐,

팔순이의 마음도 모르고 봉팔이는 팔순이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었습니다.

 

오라버니! 내일 일하려면 빨리 자야 하니 뚱딴지소리 그만하고 내일 보자고.

팔순이는 봉팔이 옷을 잘 접어 가방에넣어 주고는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죠.

 

그런데 다음 날 김 대감네 과수원의 봉팔이 오라버니는 보이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봉팔이 오라버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팔순이는 봉팔이 오라버니가 걱정이 되어 집에 가 보았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어떤 계집하고 장난을 치며

마루에 앉아 웃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리고는 같이 방으로 들어갔답니다.

그 모습을 본 팔순이는 눈물이 앞을 가려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무작정 걸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팔순이는 고을 끝 정자 나무까지 걸어갔던 거죠.

정자나무에 기대 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고 펑펑 울었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봉팔이었죠.

 

봉팔이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숨어서 마음만 애태우고 있었습니다.

사촌 누이가 알려 준 그대로 하고는 있지만 자신이 더 죽을 것만 같았답니다.

울고 있는 팔순이를 보고 달려가고 싶었지만 선뜻 나설 수가 없었죠.

 

또 받아주지 않을까 봐서요. 해는 저물고 추적추적 비까지 내리고 있었습니다.

팔순이는 꼼짝도 하지 않고 오는 비를 다 맞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봉팔이는 순간 겁이 났답니다.

비를 맞고 있는 팔순이를 보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팔순아! 비가 오면 피해야지 미련하게 비를 다 맞고 있어.

감기 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오라버니가 나를 떠나면 이제 살아갈 이유가 없구먼.

그렇게 말하고는 기절을 했답니다.

봉팔이는 자신이 팔순이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이제 알 것 같았습니다.

봉팔이는 팔순이를 안고 의원 집으로 정신없이 뛰었답니다.

의원은 팔순이 진맥을 보더니, 봉팔이한테 말했죠.

부인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무엇을 한 거요

 

그리고 화병이 있구먼. 편하게 해 주시구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팔순이는 의식이 돌아왔답니다. 팔순아 나 알아보겠소. 내가 다 잘못했구먼.

나 팔순이 옆에 있으면 안 될까? 팔순이는 봉팔이 귀에 대고는 조용히 얘기했답니다.

 

오라버니! 일단 확인할 것이 있구먼요. 아까 그녀는 누구요.

아주 둘이 활짝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가대~

봉팔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따지는 팔순이를 보고 안심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활짝 웃으면서 말을 했죠. 우리 사춘 누이여~ 그

렇게 하면 니가 넘어온다고 했구먼.

팔순이는 큰 결심을 하고 봉팔이 한테 물어보았습니다.

오라버니! 나 배신하지 않고 평생 살 수 있겠는가?

 

당연하지~ 내가 너를 좋아한지가 한 삼십 년은 넘었는디 뭐여~

꼬맹이 때부터 나를 좋아한 거여. 너 정신 차린 것 같구먼.

일단 집으로 가자. 팔순이를 들쳐 업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팔순이를 이불에 눕히고 꼼짝도 못 하게 했죠.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였답니다.

팔순이! 어서 먹고 기운 차려야지~ 좀 더 먹어야 할 것 같어 그려.

봉팔이는 아픈 팔순이를 보고 염치 없이 아랫도리가 들썩여서

이놈을 때려줄 수도 없고 참 난감했죠.

 

이틀이 지난 밤 봉팔이는 팔순이를 급하게 찾았습니다.

오라버니 무슨 일 있는가. 너 들어와 봐. 봉팔이는 팔순이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봉팔이는 불끈불끈 솟는 물건을 참으라고만 할 수 없었던 거죠.

 

아랫도리에서 난리 난 물건을 꺼내 팔순이를 올라 탔습니다.

팔순이는 매일 밤 천국을 신나게 갔다 온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팔순이가 체기가 있는지 헛구역질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팔순이는 생각했답니다. 잠시만~ 이번 달 날짜가 지났구먼~

팔순이는 봉팔이 손을 붙잡고 의원 집으로 갔습니다. 어디가 아픈 거요.

아픈 것 아뇨. 잠시만 조용히 혀 봐. 의원이 진맥을 보고는 봉팔이한테 말했습니다.

결혼후 애기 못낳는다고 이혼당한후 첫사랑을 만나 콩밭에서 사랑을 키워 달덩이같은 자식을~

자네~ 아버지가 되겠구먼. 초기에 조심해야 혀.

무거운 것 들지도 말고 잘 먹고 좋은 생각만 해야 혀..

내 뱃속에 애기가 있다라는 거지. 내 새끼~~ 봉팔이는 울면서 말했죠.

 

그렇게 9개월 후 팔순이는 봉팔이와 남산만한 배를 안고 동네를 천천히 걸었답니다.

그 소문은 입으로 입으로 이웃 마을까지 퍼지게 되었죠.

 

결국 팔순이는 밭이 없는게 아니고 이혼한 영길이의 씨가 없었던 거죠.

영길이 어머니는 뒤늦게 후회를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죠.

 

부부간의 사랑이든 무엇이든지 꾸준한 인내심이 필요한겁니다.

번갯불에 콩볶아먹듯 너무 조급하게만 생각하면 안되죠.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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