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생활 상식

여야 영수회담의 의미와 유래? 역대 대통령은 몇번이나 했나?

청하인 2024. 4.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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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영수회담의 의미와 유래? 역대 대통령은 몇번이나 했나?

예전부터 정치권에서 이유야 어떠하던 대통령이

야당대표와 만나 영수회담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현 윤석열대통령도 이재명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을 계속 거절하다가

이번 총선에서 참패후 받아들이게 되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여야 영수회담이 어떻게 나왔는지 그 유래와

역대대통령은 어떻게 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영수회담(領袖會談)이란 무슨의미 일까요? 네이버에서 한번 볼까요

영수회담이란 한 나라에서 여당과 야당의 총재들의 회담.

또는 국가나 정치 단체 또는 어떤 사회 조직의 최고 우두머리가 서로 만나서

의제를 가지고 말을 나눔. 이렇게 정의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영수회담이 어떻게 나왔는지?

영수회담의 의미와 유래, 역대대통령은 여야 1:1 영수회담을

몇 번이나 개최하였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 며칠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곧 용산에서 만나자고 사실상 영수회담을 약속했죠

이를 두고 지금까지는 이재명 대표가 수차례 영수회담을 제안해도

계속 거절만 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참패함에 따라

어쩔수 없이 여야협치를 제안한 것 같네요

 

그동안 사법리스크가 있다는 이유로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윤석렬대통령이 고집을 내려놓고 이재명대표를 국정 파트너로 인정한 것일까요?

아직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사라진게 아닌데 말이죠

 

조금전에 영수회담은 여당과 야당의 총재들의 회담이라고 했죠?

그래서 영수회담은 대통령이 여당 총재이던 시절에나 통하던 것인데요.

 

요즘에 와서는 대통령이 여당의 총재도 아니고 여당대표가

엄연히 따로 있는만큼 야당대표와 1:1로 따로 만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어 대통령과 각당대표와 같이 만나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나 실제로는 대통령이 집권당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점은 무시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이 당 대표를 좌지우지한다는 말도 나왔잖아요

 

​민주주의는 대화를 전제로 합니다. 서로가 평행선을 그으면서 대치상태에 있을 때

자주 대화를 가지면서 서로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민주주의 문제해결 방식이죠

 

그러나 대화도 서로간의 믿음이 있어야 하죠.

말바꾸기를 밥먹듯이 하던가 거짓말을 자꾸하던가,

상대방을 무조건 인신공격한다면 서로간의 믿음이 없어 더욱더 어려워 질것입니다

 

대통령도 야당을 무시하거나 억누르지 말고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야당도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존중해줘야 진정한 협치가 이루어 질수 있구요

​그럼 영수회담의 유래와 어원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영수회담은 한자로 '領袖會談'이라 표기해요.

각각 領(거느릴 령), 袖(소매 수), 會(모을 회), 談(말씀 담)이라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회담'이란 단어는 토의한다는 내용의 단어로서 누구에게나 익숙한 단어에요.

그렇다면 '영수'라는 단어는 대체 무슨 뜻일까요?

 

사실 우리가 '거느릴 領'으로 알고 있는 이 한자는,

과거 중국에서 '옷깃'을 뜻하는 한자였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신분이 높고,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는 사람은

좋은 옷감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옷을 입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본디 '옷깃'을 의미하던 '령'자가 '거느린다'를 의미하게 되었죠.

大統領의 마지막 글자인 '領' 또한 '거느릴 領'이에요.

 

또한 옛날 중국에서는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닳기 쉬운 소매 부분을 화려한 옷감을 덧대거나

금으로 장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좋은 옷깃과 소매를 갖춘 복장은 높은 신분을 상징했고,

'영수'라는 단어는 집단이나 무리의 우두머리,

또는 최고 지도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영수회담이란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입법부(국회)의 제1야당의 당 대표 간의 양자 회담을 의미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는 대통령이 여당의 총재를 겸하고 있었기에 그렇게 전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듣기로는 여야 영수회담으로 많이 익혀져 있답니다

 

지금도 다음주에 벌어질 대통령과 야당대표와의 회담을

언론에서는 일제히 영수회담이라고 보도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영수회담

우리나라는 행정부(정부), 입법부(국회), 사법부(법원)가

국가 권력을 나누어 행사하는 일명 '삼권분립'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아무리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국정을 독단적으로 운영하기 힘들고,

특히 법을 만드는 입법부(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국정운영 중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

입법부, 특히 야당의 협조가 필요할 때 영수회담을 요청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또한 제1야당의 경우에도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거나

정부에 건의할 사항이 있을 때 영수회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수회담이 진행될 경우 대통령은 야당과 소통하며 함께

협력한다는 인상을 풍길 수 있고, 제1야당은 대통령과 독대하며

국정 현안을 풀어내는 이른바 힘있는 야당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영수회담은 내용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엄청난 정치적 이벤트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영수회담의 제안 및 일정 조정부터

그 형식과 의제까지 양측의 팽팽한 기싸움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요

'영수'가 최고 지도자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면

왜 여당 대표와 야당 대표 간의 회담인 정치를 떠나

다른단체 대표와의 회담은 영수회담으로 부르지 않는 것일까요?

 

앞에서도 잠깐 언급은 했지만 영수회담이

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뜻하는 제한적인 단어로 굳어졌는지

이해하려면 과거 우리나라 정치 관습을 이해해야 합니다.

 

​불과 20여 년 전인 김대중 대통령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여당 총재(대표)를 겸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대통령은 여당 총재를 겸하다가 임기가 끝날 무렵 여당 총재의 자리에서 사임하고,

다음 대선에 출마할 후보에게 총재직을 넘기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이 때문에 당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은

여당 및 야당 대표간의 회담을 뜻하기도 했죠.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겸직하는 관례가 없어지며 더 이상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은 1:1이 아니고

여야 정당 대표와 같이 회담을 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영수회담이라는 단어 자체가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와의 양자 회담을 의미하는 단어로 굳어져 버렸기 때문에,

'영수'의 뜻과 상관없이 영수회담은 지속해서 '대통령 과

제1야당 대표 간의 양자 회담'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어 온 것이랍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만큼 지금까지 해온 관습이나,

지금까지 불리어진 호칭이나 말이 세월이 변해도

그만큼 변치않고 사용되고 있음을 알수있죠.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이 집권당의 대표도 총재도 아니니까

대통령에 대한 당의 지위는 좀 애매해졌죠

 

그래서 저 개인생각으로는 이젠 말 한마디라도 정확하고

이해가 되는 호칭으로 바꾼다는 의미에서 영수회담이라 하지말고

그냥 대통령과 야당대표회담으로 표기하면 어떨까 싶네요

 

참고적으로 역대대통령의 여야 1;1 영수회담 개최실적을 알아볼까요.

물론 대통령과 각정당 대표를 초대하는 다자간 회담은 여러차례 있었음을 전제로 합니다

 

과거 영수회담은 먼저 박정희대통령 5, 최규하 1, 전두환 1, 노태우 2, 김영삼 2,

김대중 8, 노무현 2, 이명박 3, 박근혜 0, 문재인 1로 나타날정도로

영수회담은 별로 없었네요

바로 직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도 당시 황교안 야당대표가

3번이나 회담을 제안했으나 거부한바 있는데요.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는 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여러차례 제안했으나

범죄 피의자라는 이유로 반대해 왔죠.

 

오늘은 대통령과 야당대표가 만난다는 영수회담의 의미와 유래,

역대 대통령은 1:1 여야영수회담을 몇차례 개최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도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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