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암자 젊은 스님이 오갈데 없는 젊은 여성을 하룻밤 재웠더니 천지가 개벽할 엄청날 일이~~
오늘은 옛날 한 젊은 스님이 깊은 산속 작은 암자에서 홀로 수행 정진하고 있는데
갑자기 웬 젊은 여인이 도망을 와서 그곳을 찾아와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하룻밤 인연을 계기로, 속세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고 자식까지 낳아 행복하게 살았는데
자식을 먼저 보내고 부인의 머릿카락까지 짤라 팔아, 끼니를 이어갈 정도로 살기가 어려웠는데요.
결국 더 이상은 피골이 상접한 모습을 보여줄수가 없어 두사람은 헤어져
하염없이 걸어가다 주저한 곳이 바로 젊은 시절 암자였는데요.

외딴암자 젊은 스님이 오갈데 없는 젊은 여성을 하룻밤 재웠더니 천지가 개벽할 엄청날 일이~~
옛날 어느 시골암자에 한 젊은 스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너무 젊은지라,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정념은 정말이지 이겨내기가 힘들었답니다.
바깥에 내려 쌓이는 저 눈처럼 인간에 대한 본능은 한도 끝도 없었습니다.
쓸어내도 쓸어내도 계속 쌓이기만 하니 어이 할꼬..
그렇게 스님은 자신의 수행이 부족함을 탓하며 더욱 수행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문득 암자 바깥에서 인기척이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계십니까?
누구 안 계시나요? 아니 웬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 작은 방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니,
한 여인이 하얀 눈밭 위에 오들오들 떨며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인의 사정을 들어 보니 참으로 딱했습니다. 온 집안이 역적으로 몰려
멸문지화를 당하는 와중에, 홀로 집 안을 빠져나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던 중,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고 하였죠.
이 추운 날씨에 차마 여인을 내칠 수 없어 일단 안으로 들라 했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여인은 따뜻한 이불 속에서 곧 잠이 들었답니다.

외딴암자 젊은 스님이 오갈데 없는 젊은 여성을 하룻밤 재웠더니 천지가 개벽할 엄청날 일이~~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암자 한편에서 좌선을 하고 있던 스님의 눈에,
문득 이불 밖으로 나와 있는 여인의, 새하얗게 보이는 섬섬 옥수가 들어왔습니다.
어쩌면 손이 저리도 고울 수가 있단 말인가? 손도 손이지만,
암자의 작은 방 전체를 은은하게 채우고 있는 여인의 달콤한 채취,
역시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답니다.
순간 스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묵직한 무엇인가가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다스리고 또 다스려 왔던 그것이 순식간에 몸집을 키우며
스님의 몸과 마음을 집어삼키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의 존재를 급히 알아차리며 수습해 보려 했지만,
이미 스님의 몸은 그 묵직한 어둠의 지배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아니 된다고 수없이 되뇌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님은 이불자락을 들추며 들어갔고,
상대방 여인네 역시 스님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팔과 다리는 마치 실타래처럼 서로 얽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엿가락이 서로 엉겨 붙듯이 하나로 녹아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뜨거운 시간은, 밤새도록 끝날 줄을 모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계속되었습니다.
이윽고 희미하게 먼동이 터 오자,
두 사람은 하던 것을 멈추고 축 늘어져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스님이 눈을 떠보니 해는 벌써 중천에 떠 있었고,
암자 밖에서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습니다. 스님은 맥이 풀려 이렇게 중얼거렸죠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구나. 불도를 닦는 수행자로서의 꿈도 여기서 종지부를 찍는구나.
그러자 여인이 스님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 쥐며 속삭였습니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옵니까? 꼭 승복을 입어야만 사람이랍니까.
암자 밖에도 얼마든지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들이 있으니,
소녀와의 이 좋은 인연, 계속해서 이어가 보시어요.

그렇게 두 사람은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고 속세에서의 삶을 시작했지요.
다행스럽게도 집 안을 빠져나올 때 여인이 챙겨온 약간의 패물이 있어,
그것을 팔아 그럭저럭 먹고살만은 했습니다.
어느덧 두 사람 사이에 아이까지 태어났고, 소소하지만 나름 행복한 삶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몇 해 지나지 않아 극심한 가뭄이 온 나라를 덮쳤습니다.
먹을 것이라고는 풀뿔이 나무 껍질뿐이었고 그마저도 바닥나기 직전이었죠.
가진 재산은 다 탕진한 지 오래이고 식량마저 다 떨어졌으니,
이제는 그저 생명이 다하기만을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이 웬 고깃국을 끓여서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부인! 이것이 웬 것이오? 그러자 부인은 말없이 머리를 싸매고 있던 천을 풀었습니다.
여인의 풍성했던 머리카락이 한 올 남김없이 다 깎여 나가고 맨살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다 팔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가 갖고 있던 이 머리카락을 잘라 내다 팔아서
이 고기를 장만해 온 것이니, 마지막으로 배불리 먹어나 봅시다.
그렇게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몇 달 뒤 부부의 아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이를 땅에 묻은 뒤 부인이 슬픈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그날 암자에서 함께 밤을 보낼 때만 해도 우리 둘 다 젊고 아름다웠으며 생기가 넘쳤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나도 당신도 피골이 상접해 뼈와 가죽만 남은 몰골입니다.
육신의 아름다움도 싱그러움도 다 사라져 없어지고
이제 마지막 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군요. 이제 우리 그만 헤어져서 각자 갈 길을 갑시다
이제 더는 내 몸뚱이가 흉해져 가는 꼴을 당신에게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 둘 다 굶주린 금수처럼 변할 터이니 그 꼴을 어찌 보겠소?
그나마 이 정도라도 사람의 형상을 지니고 있는 지금
헤어져서 각자 마지막 날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남편은 눈물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외딴암자 젊은 스님이 오갈데 없는 젊은 여성을 하룻밤 재웠더니 천지가 개벽할 엄청날 일이~~
그렇게 부인과 헤어진 그는 사풍이 몰아치는 어느 산속을 헤매다가
동굴을 하나 발견하고는 그 안으로 들어가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지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는 문득 얼굴을 간지럽히는 햇살과,
소란스럽게 지저귀는 새소리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가 있는 곳은 예전의 그 암자 바로 그 작은 방이었습니다.

외딴암자 젊은 스님이 오갈데 없는 젊은 여성을 하룻밤 재웠더니 천지가 개벽할 엄청날 일이~~
아무리 둘러보아도 또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아도, 모든 것이 그 여인을 만나기 전과 똑같았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모두 다 꿈이었단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것은 분명 꿈이었습니다.
하룻밤의 꿈이었지요. 결국 그 젊은 스님은 꿈을 통해서 자신을 괴롭혀 온 끈질긴 정념이
실은 실체가 없는 허상일 뿐이며, 육신의 즐거움은 그저 허망할 따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이후 더욱 수행에 정진하여 마침내 크게 이름을 떨친 큰 스님이 되었답니다.
어떠신가요? 혹시 꿈속에서 맺은 여인과의 인연은
스님의 수행을 돕기 위해서 부처님께서 내려주신 은덕이 아니었을까요?
영상을 시청하시는 여러분들 역시 진정한 행복을 찾아내리시며
언제까지나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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