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절 및 상식

상가(장례식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예절과 하면 안되는 행동?

청하인 2023. 1. 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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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장례식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예절과 하면 안되는 행동?

살아가면서 누구나 지인이나 친구, 직장동료, 선후배등의 상가를 방문할 기회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러한 장례식장 방문시 순서나 꼭 지켜야 하는

말과 행동등 장례식장예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상가(장례식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예절과 하면 안되는 행동?

최근에 들어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살아가다 보면 일반적으로

경사보다는 흉사로 인해 찾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에요

장례식장은 예절이 중요시되는 곳이고 집집마다 지역마다 장례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머뭇거리는데 몇 가지만 알고 가시면 그래도 좀 편하잖아요

그리고 또, 일반적으로 큰 줄기는 종교나 집안을 막론하고 비슷하니

제가 방송하는 것을 참고 하면 나름대로 상가집에서

크게 예의범절에 어긋나지 않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상가(장례식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예절과 하면 안되는 행동?

<상가집 복장>

상가집 복장은 무엇보다 단정해야함이 기본이겠죠. 상가집에 가는데

화려한 복장을 한다면 이건 있을 수 없는 실례라고 하겠죠. 화려한 장식도 금물이고요

또, 정장을 차려입는게 예의에 맞는 거고요 검은색 계통으로 하고

하얀 와이셔츠에 검정 넥타이와

그리고 어두운 계통의 양말 검정 구두로 하면 가장 무난합니다.

정장의 단추는 들어갈때 다 채우고 들어가야 하구요.

평소생활할 때 하는것처럼 단추를 열어두면 안되죠.

 

보통 근무 중에 연락을 많이 받고 바로 출발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최대한 옷을 단정히 입고 가야 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있다면

먼저 한 동료에게 옷을 빌려 입는게 예의랍니다

상가에 도착하게 되면 조문순서는 위에서 보는 그림과 같이

입구를 들어서면 조객록에 서명을 하고 분향이나 헌화를 하게 되죠

다음으로 재배를 하고 상주와 안상주에게 조문을 한후에

부의금을 전달하고 나와 접객실로 가면 된답니다

 

세부 순서별로 살펴보면

<조객록 서명>

조문 순서는 위의 그림과 같이 하는 게 일반적이나 상가마다

호상소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으나 없으면 바로 분향과 헌화로 들어가면 됩니다.

보통 조객록 있는 상가는 거의 잘 없더라구요

<분향과 헌화>

문상을 여럿이 갔을 때 모든 사람이 다 분향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 사람만 해야 되는 것인지 몰라 우왕좌왕할 때가 있잖아요

두세명 이하라면 한 사람 한 사람 분향해도 되지만,

그 이상의 숫자일 때는 대표 한 사람만 분향하는 게 바람직하죠,

요즘은 한꺼번에 문상객들이 모이기때문에 두세 명 정도라도

가장 선임자 한 명이 대표해서 하는 게 일반적이라 할수 있답니다

향불은 세 개를 피우는 것이 원칙이라 하는데요.

세 개의 향불은 천신과 지신, 그리고 조상에게 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상객이 많을경우에는 한 개를 붙여도 상가집 예절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고 다만 홀수가 길한 숫자를 뜻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 개나 세 개를 해야 해요.

그리고 향로에 꽃을 때 향불을 꺼야 하는데 간혹 입으로 후하고 끄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고 왼 손바닥으로 바람을 일으키거나 흔들어서 꺼야 한데요.

상가집 헌화는 어떻게 할까요.

상가의 종교가 자신의 종교와 달라 난처할 때가 있지요.

종교마다 문상 예절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때는 자신의 종교보다는

상가의 종교에 맞는 예법을 따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예컨대 영정 앞에 향 대신 흰 국화가 놓여 있다면

꽃을 제단 위에 놓고 묵념이나 기도를 올리면 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혼란스러운 것이 바로 꽃의 방향인데요

우리나라 국민장례메뉴얼에 따르면 국화방향은

봉우리가 영정쪽을 향하게 하라고 나와있죠

그래서 국가나 지자체등 공공기관에서 하는 장례식은

대부분이 봉우리가 영정쪽을 향하게 놓는데

이는 고인에게 국화꽃 향기를 드린다는 이유라고들 하네요

그러나 일부는 헌화는 떠나간 고인에게 예를 다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받는 사람이 물건을 받기 편하게 드린다는 생각으로,

꽃의 줄기가 고인을 향하게 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국화꽃을 놓게 된다면 봉우리가 영정쪽을 향하게 놓지만

이미 다녀간 문상객들이 놓은 꽃의 방향이 틀린다고 해서

혼자만 달리 향하게 하면 안 되고 먼저 놓은 방향대로 같이 따라 해야 되겠죠...

​상가집 술따르는 법으로는

분향과 헌화 외에 술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혼자 갔을 때는 분향하는게 간편하므로 분향만 하구요

두세명 이상이 갔을 때는 분향과 술을 올리되 선임자가 술잔대를 잡고

다른 한 사람이 옆에서 잔을 채워주어야 한답니다.

미리 상가에 들어가기 전에 누가 술을 올린 건지 정해서 들어가면 당황하지 않는다고 하죠.

이때 나머지 사람들은 공손한 자세로 서있다가 같이 재배하면 된다.

<상가집 절하는 법>

향로에 향을 꽂은 후에는 영정을 향해 두 번 절을 해야 하는데

남자는 오른손이, 여자는 왼손이 올라가도록 해야하나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지 너무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답니다.

참고로 설날 세배나 일반적으로 절을 할때는 좌상우하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올라간답니다. 장례식장과는 반대로 하죠

또, 여자는 원래 음양의 원리에 따라 4배를 해야 하지만

요즈음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2번 하는 재배로 바뀌고 있고요 요즈음은 그런 거 안 따지죠

또 참고해야 할것이 바로 서로 맞절할 때 상주는 문상객이 고개를 들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문상객은 상주 보다 먼저 고개를 들어주는 게 상가집 예절입니다.

<상가집 조문, 상가집 인사말>

고인에게 예를 다했다면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하고 상가집 인사말인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하는데요. 보통 이때 하는 말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추운날씨(더운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렇게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그러나 이때라도 절대 하면 안되는 말도 있죠

고인이 편하게 떠났거나 천수를 누렸다고 해도 "호상이라 다행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문상객의 자세가 아니겠지요

상가(장례식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예절과 하면 안되는 행동?

<부의금 전달>

조문이 끝났으면 나오면서 부의금을 전달해야 하는데

입구에 부의금 전달하는 곳이 있으면 거기서 하고 없을 경우에는

보통 분향소 옆에 넣는 함을 마련해 두니 여기에 공손하게 넣고 나오면 되겠죠

조의금 봉투에는 겉에 '賻儀'(부의)로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謹弔(근조), 弔儀(조의), 香燭臺(향촉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도 무난하다고 하는데 賻儀'(부의)로 쓰는 게 보통입니다.

그 외에 장례식장에서 절대로 하면 안되는 행동을 알아보자면

장례식장에 맨발로 간다던가, 건배를 하는 행위,

악수를 청하는 행위(상주가 상주가 악수를 청하면 해야겠죠)

사망원인을 물어보는 행위, 밤샘하는 행위등은 절대 안되겠죠

세상이 변함에 따라 상갓집 예절도 그렇게 크게 따지지 않는 추세입니다.

어느 손을 위로할 건지 아니면 발의 형태는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거 누가 지켜보는 사람도 없고 예법이 그렇지

일일이 따지지 않으니 크게 신경 쓸 거 없습니다.

 

다만 예나 지금이 변하지 않는 거 하나는 있는데요.

경건한 마음으로 공손하게 하는 거 이거는 잊으면 안 되겠죠

 

상가(장례식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예절과 하면 안되는 행동?

오늘은 장례식장 방문시 순서나 이때 꼭 지켜야 하는 말과 행동등

장례식장예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예절이 중요시되는 장례식장 예절,

세월이 변했지만 지킬 것은 꼭 지키면 좋겠죠.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도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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