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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장씨(仁同張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등~

청하인 2023. 11. 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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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장씨(仁同張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등~

우리나라의 본관성씨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그 12번째 시간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두번째로 인구가 많다는 인동장씨(仁同張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세거지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동장씨는 장씨성중에는 가장 많은 본관으로 장씨인구의 대종을 이루고 있구요.

가장 최근 우리나라 인구조사에서는 약 19만 가구에 666,652명으로

70만명정도 되는 많은 본관성씨중의 한 성씨이죠

 

인동장씨(仁同張氏)는 지금의 구미시와 칠곡지역의

인동을 관향으로 삼고 있는 씨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인동을 예전에는 옥산으로 불렸기 때문에 옥산장씨로 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옥산장씨와 인동장씨는 동일하다고 합니다.

 

인동장씨의 시조는 고려 때 삼중대광(三重大匡)

신호위상장군(神虎衛上將軍)을 역임한 장금용(張金用)이라는건 다 아시죠?

장금용의 아들인 장선(張善)도 고려 문종 때 금오위상장군을 지냈습니다.

 

인동장씨(仁同張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등~

인동장씨의 여헌(旅軒) 장현광은 그의 유록에서 장금용을 시조로 모시는

이유에 대해 뭐라고 설명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고려 삼중대광 신호위상장군공(장금용)을 시조로 모시는 것은

그분이 선대를 알 수 있는 최초의 선조이기 때문이다.

그 이상의 조상은 몇 대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우리 조상이 이곳 인동(옥산) 땅에 거주하신 내력을 살펴보면

지금 알 수 있는 것은 20대뿐이다”고 했데요

현재 일부에서는 인동장씨의 시조인 장금용은 안동장씨 시조

장정필의 후손임을 주장하기도 하잖아요.

제가 얼마전에 올린 유튜브에도

인동장씨니 안동장씨니 하던데 다 이러한 이유때문이죠

 

즉, 장정필의 증손자 이름이 인동장씨의 장금용과 동일한 이름을 쓰고 있어

인동장씨는 안동장씨에서 파생되어 나간 본관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인동장씨 측에서는 장금용이 동명이인일 뿐이며,

안동장씨에서 분파되어 나간 본관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장금용의 윗대가 고증되지 않는 이상 인동장씨가 안동장씨로부터

분파되어나간 본관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요.

무엇이 정확한지는 정확한 고증이 어렵다고 할수 있죠.

 

인동장씨 종가 영주 선비촌에 있는 인동장씨 종가는

병마절도사를 지낸 장말손의 종가이며, 추노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또 다른 인동장씨에는 장계(張桂)를 시조로 하는 장계계(張桂系)가 있는데,

장계는 고려 충열왕 때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이 예문관대제학에 이르고

옥산군(玉山君)에 봉해졌답니다.

 

인동장씨의 장금용계와는 달리 장계계는 자신들을 고려건국에 공을 세운

태사공(太師公) 장정필의 후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동장씨(仁同張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등~

그럼 인동장씨는 어떤 분파들이 있을까요?

인동장씨는 여러분파로 나뉘어 졌는데,

장금용의 직계인 종파(宗派)를 비롯하여 남산파(南山派), 진가파(眞佳派),

진평파(眞平派), 황상파(凰顙派), 청주파(淸州派), 울진파(蔚珍派),

 

양양파(襄陽派), 경파(京派), 금구파(金溝派), 고흥파(高興派),

영광파(靈光派), 함평파(咸平派), 흥해파(興海派), 화순파(和順派),

초계파(草溪派), 의흥파(義興派), 감무공파(監務公派) 등이 있죠.

다음은 본관인데요.

본관을 관적으로 삼은 인동(仁同)과 별호 옥산(玉山)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1923년 호적이 제정되기 이전에는 주로 본관을 옥산으로 사용하였답니다.

 

인동의 중심지이고 본 바닥인 인동면 이었던 인동동 지역 일원을

장씨의 관향산인 옥산(玉山)의 산 이름을 따서 옥산이라 하였는데

신라시대부터 인동고을의 목민관이 집무하던 관아(官衙)가

1914년 칠곡군에 병합(倂合)될 때까지 옥산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인동장씨(仁同張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등~

다음은 인동장씨의 주요 인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장금용계(상장군계) 인물인데요

상장군계의 시조는 장금용이죠.

장금용은 고려 때 삼중대광에 올라 신호위상장군을 역임했으며,

그의 아들 장선(張善)은 고려 문종 때 금오위상장군을 지내고,

인동을 세거지도 삼았다네요

 

또, 장금용계의 인물에는 고려조에서 장금용의 증손이며,

봉정대부 내사령을 거쳐 직사관을 지낸 장국신(張國伸)이 있고,

통의대부 검교군기감사에 오른 장위(張偉),

또 조선건국에 반대하여 벼슬을 버린 절신인

장안세(張安世)와 장중양(張中陽)이 있습니다

조선조에서는 임진왜란 때 군위에서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장사진,

성주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장봉한, 상주판관으로 있으며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장홍한 등 많은 인물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장계계(직제학계)입니다

직제학계의 시조는 장계이죠. 장계는 고려 충열왕 때 등과하여

보문각 직제학을 지내고, 옥산공에 봉해졌는데요.

그 후손들이 인동현 발영전에 전거하면서 가문의 기틀을 다졌다네요.

 

장계계의 인물에는 시조인 장계의 손자로

광주부사를 지낸 장용서(張龍瑞)가 있고,

장계의 6세손으로 홍산현감을 지냈고 자헌대부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에 증직되고 옥산군에 추증된 장안량(張安良)등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죠

근현대인물로는 역사시간에 배운 장지연(張志淵), 경북 상주 출생으로,

1894년 진사가 되고,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의병 궐기를 호소하였죠.

다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사설을 써서 큰 반향을 일으켰잖아요.

 

이로 인해 일본 경찰에 잡혀 3개월간 투옥되었다가 석방되었는데요.

일시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에 망명하기도 했으나,

경남일보를 창간하여 주필을 맡으며 계속 활동했구요.

62년에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이승만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장택상(張澤相)과

4·19혁명 이후 민주당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장면(張勉)이 유명하구요.

 

정관계 인사로는 장경순(전 국회부의장), 장기욱, 장성만, 장충식,

장동식(이상 전 국회의원)이 있구요.

또 배우 장동건, 가수 장우혁, 전.역도선수이자 체육부차관인 장미란 등도

인동장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동장씨(仁同張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등~

오늘은 우리나라 본관성씨를 알아보는 시간,

그 12번째 시간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두번째로 인구가 많다는

인동장씨(仁同張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세거지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시간에는 평산신씨(平山申氏)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도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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