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씨, 본관

박혁거세의 후손 밀양박씨(密陽朴氏)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sandda 2025. 4. 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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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의 후손 밀양박씨(密陽朴氏)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우리나라에는 여러종류 성씨가 있고 이를 본관별로 구분하면

더 다양한 본관성씨가 있다고 하죠.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본관성씨중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많다는 본관성씨인

밀양박씨(密陽朴氏)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등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여러분! 우리나라 성씨라면 김이박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본관성씨가 김해김씨라고 했으면

2위는 이씨가 나와야 하는데 왜 밀양박씨가 2위일까요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요. 이씨는 전주이씨, 경주이씨등

인구가 많은 성씨가 본관별로 나뉘어져 있지만 밀양박씨는

박씨 인구의 78%를 차지할 만큼 박씨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죠

 

박혁거세의 후손 밀양박씨(密陽朴氏)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오늘 소개드리는 밀양박씨(密陽朴氏)는 경상남도 밀양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본관성씨로는 김해김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본관성씨로

가장 최근 통계청에서 조사한 인구조사 결과 3,103,942명으로 집계되었죠

 

이씨성의 최대 본관인 전주 이씨보다도 많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본관성씨 순위로는 김해 김씨-밀양 박씨-전주 이씨가 되는거죠

그럼 밀양박씨의 시조와 유래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우선 밀양 박씨를 포함한 대부분의 박씨는 신라 건국자인

박혁거세의 후손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초창기 신라(서라벌) 6촌 백성들의 지도자로 선출된 박혁거세는

신라 시대 내내 신라인들의 시조로 숭상되어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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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금척 전설이 생기고 김·석씨 왕들이 혁거세를 시조로 여겨

신궁에서 제사 지낸 것은 그것을 잘 뒷받침해주고 있잖아요

조선 시대에는 왕실에서 주관하여 세종 때 경주 숭덕전을 세워 이를 이어왔고요,

 

임진왜란 이후엔 박씨 선비들이, 현재엔 오릉보존회 등의 단체들이

해마다 봄, 가을에 모여 혁거세에 대한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고 합니다.

박씨는 신라 초기에 7명, 후기에 3명, 총 10명의 국왕을 배출하였고요.

박혁거세의 후손은 크게 절대다수인 일성왕계와 소수인 파사왕계로 나뉘고 있답니다

 

밀양 박씨는 그중 일성왕계로 분류되며 경명왕의 제1왕자인

30세 밀성대군 박언침(密城大君 朴彦忱)을 시조로 한데요.

그러니까 박언침은 밀양박씨는 물론 반남박씨들의 공동 시조가 된답니다

밀양박씨는 밀성대군을 시조로 한다는 점에서 밀성박씨라고도 하죠

 

박혁거세의 후손 밀양박씨(密陽朴氏)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고려 개국 시점에, 밀성대군이 아버지 경명왕으로부터 분봉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밀양과 경주시 일부 등 영남에 기반을 둔 신라계 유력 호족 중 하나였고요,

 

밀성대군의 아들 박욱이 기인 제도로 삼한벽상공도대장군으로

고려조정에 출사해 개경에 진출했답니다.

박욱의 7대손 박언부는 고려의 황금기였던 문종 치세에 태사중서령을 역임하고

문하시중에 올라 당시 최충 등과 함께 명재상 반열에 올랐구요

 

이후, 좌복야 박언인, 밀직부사 박양언, 판도판서 박천익,

삼사좌윤 박을재, 도평의사사 박언상 등등 있었는데요

 

이는 고려 역사에서 가장 태평성대에 주요 관직에 후손들이 이름을 올림으로써

이름이 있는 문벌귀족이 되었답니다.

 

비록 권신이나 왕비를 배출, 중앙정계에서 강한 권력을 휘두르거나

재상지종가문은 아니었죠

그러나 개경에서 가까운 경기, 패서 일대에 기반을 둔 유력 문벌귀족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는 집안이 아니었습니다.

 

중국인의 관점에서 쓴 송나라 책인 고려도경에도 이들이 언급될 정도로

영남 기반의 실력이 있는 문벌귀족 집안이었다네요

특히 신라 말엽부터 경주 땅은 박씨의 영향력이 강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신라 말기의 영토가 경주 일대로 축소되어 김씨들의 기반이

거의 날아갔는지, 이 시점부터 박씨 왕들이 새로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김현승의 김씨 복위반란으로 경주 안에서 시가전이 일어났지만,

박씨인 경명왕이 이를 진압해서 지배력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이

결정적 근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씨 왕들의 무덤이 몰려 있는 경주 남산 서쪽면 배동 일대에,

경애왕릉, 배동 삼릉, 오릉, 박씨의 성지인 나정과 경애왕이 피살당한

제사용 연회공간인 포석정 등이 있는데요

 

이들은 박씨와 역사적 연관성이 높은 유적들이 대거 몰려있는 것으로 보아,

이쪽 구역이 박씨와 특별히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인답니다

 

밀양 박씨는 조선 개국 이후 518년을 통틀어 문과 급제자가 261명,

무과 급제자 1125명, 상신(相臣) 1명, 대제학(大提學, 문형) 2명,

청백리(淸白吏) 2명, 공신 6명, 생원진사 756명을 배출하는 등

대단한 가문적 행보를 선보였는데요

박충원은 명종 때 대제학을 지냈고, 박승종은 광해군 때 영의정을 지냈으나

인조반정 후 자결하였으며, 박열은 중종 때, 박신규는 숙종 때의 청백리랍니다.

 

또, 밀양박씨의 두드러진 인물로서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운

조선후기 실학(實學)의 대가 박제가(朴齊家)가 있죠.

그는 서자 출신의 북학파로, 네 번의 연행으로 『북학의』 저술한 연암 박지원의 제자입니다

 

박혁거세의 후손 밀양박씨(密陽朴氏)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다음은 박은식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입니다.

그는 이승만박사에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으로

안중근 의사 부친과 학문을 교류하였죠,

실학과 양명학을 접하고 개화사상으로 전환, 신민회 활동,

국혼을 살리기 위해 『한국통사』,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저술하였습니다

그 외 원불교 창시자인 박중빈,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

박태준 포항제철 창립자이자 전 국무총리, 박병규 해태그룹 창업자,

박경리 소설가와 박지성 축구선수, 싸이라고 불리는 박재상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밀양박씨의 경우 항렬의 폭이 굉장히 넓은 연령대로,

다른성씨와 달리 항렬이 무려 10세손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의외로 흔하다네요.

 

동 연령대에서 복야공파나 은산군파에 속하는 사람은 규정공파나

양산군파에 속하는 사람에 비해 항렬이 훨씬 높습니다.

 

복야공파나 은산군파 계열은 현재 시조 61~64세손에 포진해 있는데,

규정공파 기준 해당 항렬이면 최소 조선 정조 시대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본거지인 밀양은 경상남도 북동부에 있는 지명으로 삼한시대에

변한 일부로 가락국에 속했구요

 

신라에 병합되어 '추화군'이 되었다가, 757년(경덕왕 16)에

'밀성군'으로 개칭된 곳입니다

 

밀양박씨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의 세자인

박언침으로부터 세계가 이어졌구요

 

경명왕의 첫째 왕자 박언침이 밀성대군에 봉해진 연유에서

본관을 밀양으로 하게 되었답니다.

굳이 추가하자면 부산광역시나 전라남도 여수시, 목포시,

전라북도 군산시 근처로 갈수록 전체 인구에서 밀양 박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다네요

 

이와같이 집성촌은 경주이씨와 마찬가지로 충청도·전라도·경상도에 포진하고 있구요

전주이씨나 경주김씨처럼 이북 지역에 인구와 집성촌이 많은 것과 대조된다고 할수 있죠.

박혁거세의 후손 밀양박씨(密陽朴氏)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

오늘은 우리나라의 수많은 본관성씨중 두 번째이고 전주이씨보다도 많다는

밀양박씨의 시조의 유래와 분파, 특징, 역대 주요인물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시간에는 또 세 번째로 많다는 전주이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도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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